기사 (2,11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주지명 되찾기·시 승격 준비하자 2015년 새해가 밝았다. 과연 새해는 어떤 해가 될 것이며,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또한 한국의 모습은 어떠한 희망과 기대를 제시하며 어떻게 달라질 것이고, 충남과 홍성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하면서 어떤 해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래도 2015년 홍성의 최대 화두는 홍주지명 되찾기와 홍주시 승격을 위한 기반조성에 방점이 찍힐 듯하다. 잘 알다시피 홍성군은 일제에 의해 옛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쳐 ‘홍성(洪城)’으로 명칭이 강제로 바뀐 곳이다. 전국의 목사고을 중 유일하게 일제에 의해 빼앗긴 옛 지명을 찾지 못했고, 시로 승격하지 못한 지역이다. 홍주는 본래 고려의 운주로 995년에 도단련사를 두고, 1012년 지주사로 고쳤다가 홍주로 다시 고쳤다. 1358년에 목으로 승격했고 1368 사설 | 홍주일보 | 2015-01-05 11:30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성경찰서 아동청소년계 관계자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오후 13시경에 발생하였습니다.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로 인해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 있는 분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한쪽 몸이 불편하고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분이 추운 겨울날 사라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 결국 홍성경찰서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복지관직원들, 홍성경찰서 아동청소년계 담당자들은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사방으로 수소문 하고 행방을 찾아나섰습니다. 작은 단서라도 나올라 치면 어떻게든 주변 지구대를 통해 수색을 하고 꼼꼼히 살펴주었습니다. 사건 당일 늦은 시각 홍성경찰서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천안까지는 CCTV에서 보인다며 계속 찾고 있다는 연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앤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5-01-05 11:22 불문율 (不文律) 불문율 (不文律) 얼마 전 홍대입구를 걷고 있는 중이었다. 일기예보에선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했으나 예고와는 다르게 눈 대신 진눈깨비가 제법 내렸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홍대 거리는 궂은 날씨와는 상관없이 온통 사람들로 붐볐다. 약속 시간에 다소 늦을 것 같아 미리 준비한 우산을 쓰고 수많은 사람들을 빠르게 지나치며 발길을 재촉했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거대한 빌딩 처마 밑에서 겨울날의 오후에 내리는 진눈깨비가 어서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 많은 인파들을 이리저리 비켜가며 약속장소로 향하고 있는 나에게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진눈깨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걸어가는 중년의 아주머니가 보였다. 휠체어에 앉아있는 백발의 할머니나 그 휠체어를 밀고 있는 늙은 딸이나 당혹스럽게 내리는 겨울날의 진눈깨비에 속수무 감성노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5-01-05 11:15 남당항에서 남당항에서 섬과육지 길게늘려 그림속의 천수만은 끼륵끼륵 갈매기떼 펄쩍뛰는 숭어떼들 등대불을 일찍끄고 고깃배가 지나갈때 죽도섬의 굴뚝연기 아침밥을 재촉하니 어서가자 빨리가자 물고기들 달려오네 새조개와 대하들은 덩달아서 좋아하고 남당항의 이쁜이는 언제쯤에 시집갈래 담배물고 낚시띄워 쉴새없이 손맛보면 우럭숭어 참돔광어 어망가득 채워지고 잔잔바다 저녁노을 슬그머니 내려앉아 황홀함에 젖어들면 어느샌가 어둠이네 우리인생 허무함이 그모습이 아니련가 오피니언 | 김현기<홍북면 대동리> | 2015-01-05 10:53 "양떼들이여, 어서 오라!" "양떼들이여, 어서 오라!" 이제 다사다난하고 가슴 아픈 일들을 남긴 채 2014년의 말이 2015년의 양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송구영신(送舊迎新)’ 이란 말보다 ‘성구영신(省舊迎新)’으로 그대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는 년말연시가 되면 좋겠다.어떤 이는 사람의 삶을 없고, 없고, 없고, 없다가 없어지는 것이라 했기에 어릴 때는 철없고, 청년의 때는 정신이 없고, 장년의 때는 틈이 없고, 노년의 때는 형편없다가 없어지는 것이 인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린이는 철이 없어서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1-05 10:50 길이 달라지면 삶의 방식도 달라져야한다 길이 달라지면 삶의 방식도 달라져야한다 길을 뜻하는 한문의 도(道)는 여러 의미로 사용되지만 결국 순리로 귀결된다. 노자의 ‘도덕경’은 “말로 할 수 있는 도는 한결같은 도가 아니다(道可道 非常道)”로 시작되며, 불교의 무상(無常)은 이 세상은 항상 변하고 있으므로 그 어떤 것도 확정 지을 수 없음을 말한다. 반면 인간사회에서는 법으로 규정되고, 관념으로 확정지어진 것들을 도(道)라고 한다. 물론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하므로 큰 틀에서는 우주의 이치와 계합하는 듯 보이지만 자연의 도와는 그 성질이 판이하게 다르다. 예를 들면 법은 상황에 따라 언제나 개정이 가능하므로 절대성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그 법이 존재하는 동안은 절대성을 가지므로 사형과 같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 이러한 문제로 법조항을 잘 모르는 사람은 범법자가 되기 쉬운 반면 법 너나들이 | 범상<석불사 주지·칼럼위원> | 2015-01-05 10:45 화해와 용서의 새해를 맞이하자 2014년 갑오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유독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해,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울고 웃고 화나고 슬프게 만들었으며,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배신과 변절, 절망과 희망을 섞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였을까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다. 세월호 사건에 슬펐고 이순신 장군에 열광했으며,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과 문건유출 파문에 재벌기업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논란에 크게 실망했다. 여기에 종북논란에 정당해산까지 2014년이 안고 달려온 다사다난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래서일까,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택해 화제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는 사람을 일컫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로 정치적으로 윗사람을 농락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으로, 뒤바뀌고 시비곡직이 뒤죽박죽인 것을 가리킨다. 그 사설 | 홍주일보 | 2014-12-29 13:27 하우스 맥주 만들기 하우스 맥주 만들기 지난 주말엔 하우스 안에 새롭게 마련한 내 휴식공간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었다. 1년여 전에 한번 만들어봤을 때 같이 만들던 아는 언니와 다음엔 우리 하우스서 만들어보자고 약속했었는데 이제야 실행을 한 것이다. 하우스 안을 좀 그럴듯하게 꾸며놓고 아는 분들 불러서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이었고 수제 맥주는 하나의 놀거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었다.맥주를 만드는데는 보통 4~5시간이 걸리는데, 그 긴 시간동안 이야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맥주도 마셔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조 교육을 해주신 선생님도 댁에서 만들다보면 온 집안에 수증기가 차서 골치 아픈데 시골에선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많다며 좋다고 하셨다. 특히나 술을 즐기는 나에게는 농장체험거리로 딱 맞는 일인 것 같다. 그동안 농사를 지으면서도 왜 농촌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4-12-29 13:24 내 키를 크게 해 준 콩나물 내 키를 크게 해 준 콩나물 나는 언제나 콩나물을 좋아한다. 어려서 엄마는 내게 콩나물 심부름을 자주 시켰다. 시장 아주머니는 신문지에 콩나물을 듬뿍 담아 주시며 착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 으셨던 기억이 난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밥상에 서너 가지의 김치가 올라오고 그 틈에 하얀 콩나물을 보면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침이 꼴깍 넘어가곤 했다. 잘 익은 김치를 송송 넣고 끓인 콩나물김치국은 밥 한 그릇이 다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많은 형제 중에 제일 먼저 밥 수저를 놓아서 입이 짧다고 엄마는 늘 한마디 하셨다. 중학교 갈 때까지 삐쩍 말라서 도무지 키가 클 것 같지 않았는데 갑자기 훌쩍 크면서 맨 뒷줄을 차지하곤 했다.내가 키가 커진 것은 콩나물을 잘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밥이 주식인 우리에게 콩 돋보기 | 최봉순<혜전대 교수 ·칼럼위원> | 2014-12-29 13:21 용봉산에서 용봉산에서 솟아났나 심었는가 하늘에서 떨어졌나 그림같은 바위들아 엊저녁도 잘잤느냐 미소지은 얼굴바위 용봉산을 쳐다보고 정이많은 한쌍거북 병풍치고 한잠자네 자식하나 낳아달라 내남바위 소원빌어 명당터의 마애부처 염불소리 들려온다 노적봉아 악귀봉아 장군바위 용바위야 무슨재주 가졌기에 기암절벽 세워놓아 용과봉이 춤을추고 선녀들이 내려와서 밤새토록 절경보고 새벽달에 승천하니 치맛자락 하도스쳐 장판자리 만들었나 여기찾은 나그네야 오늘하루 쉬어가세 갑오년 만추 일석 오피니언 | 김현기<홍북면 대동리> | 2014-12-29 12:02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위법, 불법, 탈법, 이것은 모두 부정한 것이다. 거짓된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대개 권위의식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위법 불법 탈법을 자행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권위주의자나 임의로 권력을 남용하는 특권층은 부정하고 부패한 세력인 것이다. 이 부정한 세력에게 돈을 대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부정한 이득을 보려는 사람이다. 이러한 돈이 바로 뇌물인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정상배 政商輩)이 서로 어울려서 세상을 더럽게 만들고 그래서 법을 지키는 선량한 서민이 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정경유착인 것이다. 분식회계란 무엇이며 비자금이란 무엇인가. 세상의 부정은 뇌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뇌물 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지하경제라는 말은 바로 독자기고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4-12-29 11:58 아름다운 것은 내 눈에 있다 아름다운 것은 내 눈에 있다 2014년의 12월은 눈의 나라(雪國)이다. 매일같이 내리는 눈은 아픔 가득했던 한 해를 새하얗게 덮으려는 몸부림만 같다. 지난 2월의 경주 마리나리조트 붕괴사건, 4월의 세월호 사건 등을 위시한 크고 작은 참사와 갈수록 극렬해지는 정당정치, 대통령의 비선(秘線) 국정농단 문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사건’으로 붉어진 재벌들의 권위주의와 인성문제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추운 겨울의 냉기보다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한파에 몸서리치고 있다.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요즘엔 TV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잠시만 꾹 참고 보다가도 화가 치밀기만 하고, 자신의 무력감만 실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필자 또한 매한가지다. 뉴스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TV 드라마 등도 마찬가지다. 서로 자기 세상읽기 | 권기복<홍주중 교감 ·칼럼위원> | 2014-12-29 11:54 승소판결 후 갑이 재산이 없어 강제집행을 못했는데… Q. 저는 12년 전 갑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었으나 갚지를 않아 甲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갑이 가진 재산이 없어 강제집행을 못했고, 한 달만 지나면 판결을 받은 지 10년이 다 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판결이 확정된 채권을 그 소멸시효기간인 10년이 가깝도록 강제집행하지 못한 경우 시효중단을 위한 재소(再訴)와 소의 이익에 관하여 판례는 “확정판결에 기초한 채권의 소멸시효기간인 10년의 경과가 임박하여 강제집행실시가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었다면 그 이전에 강제집행실시가 가능하였는지에 관계없이 시효중단을 위한 동일내용의 재판상청구가 불가피하다고 할 것이므로, 확정판결이 있었더라도 시효중단을 위한 동일내용의 소는 소의 이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법원 1987 오피니언 | 김창균<대한법률구조공단 홍성출장소> | 2014-12-29 11:44 "나는 개가 아니었지, 사람이었지" 한 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다. 하지만 나라가 참으로 어지럽다.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논란에서부터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논란, 버젓이 자행된 종북콘서트에 이르기까지. 검찰은 청와대와 정치권이 풀어야 할 문제를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수사를 왜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라고 한다. 청와대는 문고리권력 3인방과 불통·먹통의 위기대응, 대한항공은 재벌3세 딸의 대표적 갑질 행태로 비난받고 있다. 대한항공의 처세나 대응도 먹통이긴 마찬가지다. 여기에 쓰고 달은 사회경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재벌 오너의 딸인 40세 부사장의 행태는 사실 국제적 망신으로 확산됐다. 심한 욕설과 폭행까지 하는데도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 승무원의 “나는 개가 아니었지, 사람이었지. 나의 자존감을 다시 찾아야겠 사설 | 홍주일보 | 2014-12-19 17:35 지역 통합을 위한 노력 지역 통합을 위한 노력 2014년도 다 저물어 간다. 연초부터 대형 사고들이 일어나 사회를 불안하게 만든 한해인 것 같다. 6월에는 지자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도 있었다. 한해 동안에 이 수많은 사건들과 이슈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기도 힘들 것이다. 이런 와중에 내포 신도시에 도청 대상지가 확정되고 도청이 이전하기까지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진행되었던 내포신도시 출범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예산·홍성 지역에 어떤 변화와 영향이 있었을까? 많은 지역민들이 도청이 이전만 하면 당장 지역의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많은 발전과 이득이 생길 것처럼 생각하던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다. 냉정하게 보면 도청 이전으로의 변화는 관공서가 가까워지고 차량 이동이 많아져 도로가 복잡한 것과 도청 주변으로 새로운 건물들과 식당이 많아 졌다는 것 이 오피니언 | 심재선<도예가 ·주민기자> | 2014-12-19 17:32 자아중심성 자아중심성 예전 어른들은 이런 말을 자주 하곤 했다.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 사람이 된다고. 이 말은 단체생활을 통해서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의미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군대를 가기 전에 있는 여학생, 남학생 즉, 청소년들은 왜 사람이 되지 않을까? 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청소년 시기는 아직 판단, 결정, 계획 등을 주관하는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그러면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자. 청소년에게는 기본적인 몇 가지 현상이 존재한다. 그것은 개인적 우화, 상상적 청중, 즉 청소년 자아중심성 현상이다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14-12-19 17:29 첫 눈 오는 날 만나자 사그락 사그락 사브작 사브작 사르륵 사르륵 스르륵 스르륵 첫 눈이 오는 소리 첫 눈이 왔습니다. 첫 눈은 설레임 그리움이고 추억이며 옛사랑입니다. 우리는 첫 눈 오는 날 만나자고 합니다. 첫 눈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을 떠올리며 눈 한번 감아보세요! 온 세상이 내 것이 됩니다. 소복 소복 수북 수북 담뿍 담뿍 듬뿍 듬뿍 첫 눈이 쌓이는 소리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눈백의 하얀 사랑으로 덮었습니다. 가슴속 깊은 곳이 고이 간직했던 그 사랑 오늘은 살짝 꺼내어 옆사람의 손을 따스한 그 손을 잡아보지 않으시렵니까? 하얀 눈꽃처럼 순결한 사랑을 피워보자구요! 13월이 없으니 이제 마지막 달 이네요. 마지막이란 단어는 한번 쯤은 돌아보게하고 반성하게하고 한번 쯤은 멜로 드라마 주인공도 되어주게 합 오피니언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12-19 17:25 "후회 없는 한 해" "후회 없는 한 해" 올해도 ‘대한민국’호는 망망대해의 거센 풍랑 속에 2014년 12월 31일 이란 항구를 향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안고 숨차게 항해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금년에도 예외 없이 큰 획을 긋고 역사의 뒤안길로 멀어져만 간다.잔인하다는 4월에 세월호 참사를 비롯하여 아직도 끊이지 않는 각종 사건사고는 언제쯤이나 끝이 날 것인가! 하기야 ‘배는 항구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라는 말처럼 약진하는 대한민국에 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만 본 궤도에서 이탈된 어이없는 일들이 많아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12-19 17:20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좋은 날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거나 결혼식 날짜를 물어 온다. 나의 대답은 언제나 똑같다. 현재 만나고 있는(앞으로 만나게 될)사람이 (당사자에게)최고로 좋은 사람이고, 양가의 형편에 맞추어 편안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날이 좋은 날이다. 거두절미하고 ‘특별히 좋은 사람이 있고, 좋은 날짜가 있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 최고에 달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연애결혼은 처음부터 죽고 못 살 만큼 맘에 쏙 드는 사람끼리 만났을 것이고, 중매는 우리네 정서상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에게 궁합과 좋은 날을 받았을 테니 말이다. 1990년대 초에는 1999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서들이 쏟아져 나왔고, 지금까지도 꾀나 명성을 유지하는 성직자들도 종말론을 주장하며 분위기 너나들이 | 범상<석불사 주지·칼럼위원> | 2014-12-19 17:13 당진형 주민참여 지방자치 주목해야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은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당진시가 주민자치회가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의 여러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의 의지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내년 주민자치회 예산 70억 원을 배정, 14개 읍·면·동에 각 5억 원씩 배분할 예정이다. 액수를 떠나 공무원들의 간섭 없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쓸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공무원들은 국·도비 등의 보조사업이나 예산투입이 많은 SOC와 같은 대형 사업에 집중 사설 | 홍주일보 | 2014-12-12 13:3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0110210310410510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