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실혼관계 위자료 청구 가능 Q.저는 2년 전 친구의 소개로 사업가인 지금의 남편과 결혼식은 올렸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최근 사업에 실패하면서 외박도 잦아지고 술에 취하여 귀가하는 날이면 저에게 폭행을 하면서 돈을 가져오라는 등 가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 돈을 마련해 주었으나 남편의 요구는 계속되었고 이를 거절하다 보니 남편은 헤어지자고 요구하면서 친정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혼인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인데,제가 남편과 헤어질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나요? A.「민법」은 남녀가 혼인할 의사로 혼인신고를 마쳐야 법률상 혼인이 된 것으로 보고있는 바, 양 당사자의 의사합치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공동생활을 영위하더라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면 법률상 부부로는 인정하지 않 오피니언 | 대한법률구조공단 홍성출장소 변호사 주성현 | 2014-07-25 11:43 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돈 가져가면 어떤 처벌받나 결론부터 말하면 현금인출기에 놓고 간 돈이나 지갑을 가져가면 절도죄로 처벌이 된다. 얼마 전 한 여성이 현금서비스를 받으면서 1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현금인출기 위에 놓고 그대로 집으로 향하던 중 지갑을 두고 온 생각이나 급히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지갑 속에 들어있던 현금이 이미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다행이 CCTV 검색 등 철저한 수사로 범인을 검거하였지만 현금은 돌려받지 못한 채 범인은 절도죄로 처벌을 받게 되었다. 최근 입금과 출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ATM기기를 곳곳에 설치함에 따라 매우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소한 부주의로 돈을 찾아 놓고 그대로 돌아서거나 들고 온 지갑을 놓고 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급히 현장에 도착 독자기고 | 김성환<홍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 2014-07-25 10:31 1%의 그들에겐 돈을, 99%의 우리에겐 생명을! 돈 때문에 무리한 운행을 강행했고, 돈 때문에 화물을 더 많이 실었고, 돈 때문에 비정규직 선장과 선원을 고용해 배를 몰게 했고, 돈 때문에 안전 점검의 규제 장치를 완화했다. 그 결과 우리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배는 침몰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돈이 모든 것인 줄 알고 살았다. 정확히 말하면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에 의해 그렇게 살라고 길들여져왔다. 그랬다, 정말 그런 줄 알았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한국 사회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정말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 아래 몸이 부셔져라 일해왔다. 그런데 거짓말이었다. 돈이면 다 되는 게 맞는 말이긴 한데, ‘나’한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우리 사회의 절대 다수를 오피니언 | 강국주 <의료민영화반대 홍성대책위 ·녹색당 충남도 | 2014-07-25 10:27 복날, 어떤 보양식을 먹어야 할까? 복잡해지는 환경 변화는 현대인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를 가중시키고 스트레스를 높여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가뭄과 함께 기온이 30℃를 넘나드는 요즘은 음식과 휴식을 통해 전반적인 몸의 기능을 조절하여 저항력을 높여줌으로 일상생활의 컨디션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요즘같이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극심한 기간을 삼복이라 하는데 옛사람들은 가을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다가 이 기간 동안은 더위 앞에 잠깐 엎드려 있다고 해서 엎드릴 복(伏)자를 써서 복날이라 하였다. 지봉유설(芝峰類說)에서는 “복날은 양기에 눌려 음기가 엎드려 있는 날이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복날에 보양식으로 삼계탕, 보신탕, 콩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다. 보양식품은 보기식품, 보혈식 돋보기 | 최봉순 <혜전대 교수 ·칼럼위원> | 2014-07-25 10:21 삼당시인(三唐詩人) 손곡(蓀谷) 이달 삼당시인(三唐詩人) 손곡(蓀谷) 이달 모든 장애물로부터벗어날 수 있는밝은 빛을 찾고 있었네맑은 길을 걷고 있었네몸의 기운을올바르게 지탱하여바른 어안에 물러남 없네곧은 뿌리는 굽힘을 않네언제나주의 깊은 마음그 마음의 표식은불러들이고 부여잡는 것무엇보다도 먼저고요히 숨을 쉬고 나서한恨 서린 강물을 흘려보내고다시 부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네 *어안 : 정신 이달(李達)은 조선조 중기 선조 때의 시인이다. 본관은 신평(新平)이고 자는 익지(益之)이며 호는 손곡(蓀谷)이다. 동리(東里) · 서담(西潭)이라는 호를 쓰기도 했다.홍주(지금의 홍성)에서 매성공(梅城公) 이기의 후손인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7-25 10:12 법률상식 Q. 저는 3년 전부터 상가를 임차하여 해마다 재계약을 하면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임대인이 재계약기간 만료시 가게를 비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저는 시설비와 권리금으로 5,000만원 정도 투자하여 당장 그만 둘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이 경우 제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시설비 등의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A. 권리금에 관하여 판례는 “권리금이 그 수수 후 일정한 기간 이상으로 그 임대차를 존속시키기로 하는 임차권 보장의 약정 하에 임차인으로부터 임대인에게 지급된 경우에는, 보장기간 동안의 이용이 유효하게 이루어진 이상 임대인은 그 권리금의 반환의무를 지지 아니하며…(중략)…임대인의 사정으로 임대차계약이 중도 해지됨으로써 당초 보장된 기간 동안의 이용이 불가능 오피니언 | 대한법률구조공단 홍성출장소 변호사 주성현 | 2014-07-18 14:36 홍주시 승격 기반 시비할 일 아니다 홍성·예산의 통합문제가 또 다시 불붙는 양상이다. 최근 홍성군수가 홍성과 예산을 통합해 홍주시로 만들겠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예산군민들은 군민의 자긍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김석환 군수가 6·4지방선거에서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홍주시 승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통합을 위해 노력을 하지만 만약 끝까지 반대한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홍성 단독으로라도 ‘홍주시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사실 선거공약 이전부터 홍성과 예산의 통합문제는 논란이 있었고 충남도청 등 기관이 이전해 오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홍성·예산 통합과 도청소재지로의 시 승격문제가 충남도청신도시를 포함한 홍성과 예산지역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사설 | 홍주일보 | 2014-07-18 14:30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와 우리의 삶 한해의 반이 금방도 지나갔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도 있었고, 한국을 이끌어 가는 정치도 변화가 있었다. 이때쯤이면 올해 ‘뭔가 해야 되는데’ 라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연초 다짐을 다시금 되집어 보면서 마음만 급해 질 때이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잘 알려진 사실이어서 우스갯 소리도 많고 비판과 함께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이런 빨리빨리 문화는 어떻게 생겨 만들어 진 것일까. 일부에서는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의 침략이 빈번해서 생겨났다는 이도 있으나 이 부분엔 동의 할 수 없다. 오랜 세월 만들어진 건축양식인 전통 한옥은 낮은 담이 자연과 더불어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다. 우리나라는 침략도 받기는 하였지만 참 안전한 사회였고 소통을 중시하는 나라 독자기고 | 심재선<도예가.주민기자> | 2014-07-18 14:13 과연 누구를 위한 의료 민영화인가? 최근 개봉된 다큐 영화 ‘블랙딜’은 세계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공재의 민영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민영화된 아르헨티나의 지하철은 지저분할뿐만 아니라 심각한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칠레의 민간연금은 수십 년 간 낸 액수에 비해 지급되는 돈은 형편없다.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물 민영화는 보편화됐다. 민영화된 다양한 공공재에 시민들은 턱없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불편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민영화가 어느 순간 한 사회를 돌이킬 수 없는 불행으로 끌고 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지난해 연말 철도 민영화 논란에 이어 최근 의료 민영화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가 사실은 얼마나 허술하고 엉망인지 적나라한 민낯을 드러내게 했다. 진 오피니언 | 최선경 <홍성군의원> | 2014-07-18 13:23 ‘유토피아’를 통해 본 우리의 불편한 모습 ‘유토피아’를 통해 본 우리의 불편한 모습 개인이나 사회는 큰 위기를 겪은 후에 그 이전과 달라지기 마련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잘못된 결정으로 현실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생존에 큰 위협을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이나 기업뿐 아니라 국가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했을 경우 역사 속으로 사라졌음을 멀지 않은 과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회는 불확실성에서 나오며 조직의 지도자들이 불확실함을 꿰뚫어보는 남다른 통찰력을 보여 주었을 때 조직은 더욱 융성·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사회지도자들에게 그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는 듯하다. 세월호 참사 이 오피니언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4-07-18 13:19 물은 하나가 되어-천주교 홍주순교성지를 둘러보며 물은 하나가 되어-천주교 홍주순교성지를 둘러보며 하늘로부터의 목소리가땅의 울림으로 바로 서기까지두드려 얻은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네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도백발의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어둠을 지키는 일에 나서고 있네홍성천의 물과월계천의 물은 언제나 하나가 되어말씀으로 흐르고 있는 이 자리212명이 피어올린 순교의 꽃이송이송이 영원한 생명 안에 들고 있네견실한 열매를 위한순정한 자양과 진리로새벽을 고하는 종소리가 울리나니지혜를 제쳐두고 어찌 진주를 캐겠는가숨은 일도 이제는 온유한 반석의 빛발의 등불이요 길의 횃불로내 나라 내 고장이 가는 발걸음좁은 문으로 걸어가리니두 물이 하나로 흘러내리듯현양*하는 땅을 갈아 거멀못이 되었네*현양顯揚: 이름이나 지위 따위를 세상에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7-18 13:12 씨알에 대해서 씨알은 굵고 튼실해야 한다지만 겨우 눈만 붙어있는 나도 감자다 바구니 스쳐간 밭 헤쳐 보았느냐 숨죽인 애기 감자 뒤늦게 툭툭 튀어 나오듯 씨알 작다고 얕잡아 보지마라 거친 숨결 내 뿜으며 거친 밭 뒹굴고 있지만 비바람 천둥 견디었다 온몸 파랗게 멍 들어도 나, 질기고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나는 꿈꾸는 감자다 윤주선시인ㆍ수필가현대임업개발대표한국문인협회회원임업후계자 홍성부회장 독자기고 | 윤주선 | 2014-07-14 14:25 군민이익보다 더 큰 의회 권한은 없다 홍성군의회가 7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8일 개원식에 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홍성군의원 선거 결과는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8석, 새정치민주연합 1석, 비례대표로 새누리당 1석을 추가하면서 9:1의 의석분포를 보였다. 새누리당의 압도다. 이러한 불균형적인 의석분포이기 때문에 합의를 바탕으로 한 화합과 신뢰의 홍성군의회가 되기를 주문하는 이유다. 중요한 것은 의석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초선이던 재선이던 삼선을 떠나, 의원 개개인은 군민을 대표하는 독립된 권한이며 자리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뒤 2002년 지방선거까지 기초의원의 경우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기초의회에도 사설 | 홍주일보 | 2014-07-14 14:18 오서산烏棲山 정암사淨巖寺 종소리 오서산烏棲山 정암사淨巖寺 종소리 마음을 한 곳에 모은다고 해서 고요함에 드는 건 아니지요 어느 하루 덜어내고 덜어내어 마음 텅텅 비우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허공과 같은 텅 빈 마음 텅 빈 하루를 맞게 되는 것이지요 오서산 깊은 골짜기 물은 여전히 소리하여 흐르는 것이고요 이 마을 저 마을 사이 흐릴 대로 흐려진 물을 소리 내어 숱하게 불러내고서야, 눈은 있는데 보지 못하는 사람들 틈에서 텅 빈 마음을 모으고 모으고서야 아우성처럼 오서산 정암사의 종소리 울려 퍼지는 것 아니겠어요? 오서산 물소리 소리하여 흐르고 흘러 속을 텅 비워놓은 정암사의 종, 그 소리가 울리고 울려옴에야 나를 찾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마음이 아래위로 담산리 마을을 이루고 그 마을이 바로 하늘을 닮아 맑고 맑은 것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7-14 14:02 “홍성고 꿈과 희망 1년을 투표합니다” “홍성고 꿈과 희망 1년을 투표합니다” 홍성고등학교는 지금 전교 정·부회장 선거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단히 열기가 뜨겁다. 전교 750여명의 학생들은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 못지않게 벌써부터 후보 4명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점심·저녁시간을 이용해 급식실 앞, 교문 앞 등지에서 큰 소리로 자신을 말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1번 김진, 이경원 후보는 특히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많은 학생들과 함께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19명의 친구들이 후보를 도와 아침, 점심, 저녁시간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선거운동을 위해 뛰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전교회장을 맡았는데, 그 때엔 아직 많이 성숙하지 못했기에 이룬 것도 별로 없었고. 적극적이지도 못했던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미처 해보지 못한 것도 실현해 보고, 똑 오피니언 | 최우식,김원희,김대영(홍성고2년) 학생기자 | 2014-07-10 16:21 쪽, 정체성의 회복 쪽, 정체성의 회복 지난 호에서 한국인들은 ‘저’로서의 ‘나’와 상대를 인식하고 함께하는 우리로서의 ‘나’가 있으며, 쪽(저)은 우리를 이루는 최소단위이다. 그래서 ‘쪽팔리다’는 겉 다르고 속 다른 행동이 남에게 들켰을 때 느끼는 수치심과, 임자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으로 나누며, 쪽발림은 마치 고깃덩이에서 뼈를 발라내 듯 외부로부터 자존감이 박탈당했을 때를 의미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쪽팔림과 쪽발림에 무감각해지고 길들여지면 노예근성이 된다. 호국보훈의 달이었던 지난 6월은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를 상기하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있었고, 거리 곳곳에는 펼침막들이 내걸렸다. 그런데 대부분의 펼침막은 ‘종북좌빨을 척결하자’는 원색적 내용이었다. 국가안보는 어떤 경우에도 지켜야 한다. 너나들이 | 범상 석불사 주지 칼럼위원 | 2014-07-10 16:10 대교리 석불입상 대교리 석불입상 사람과 사람 사이나만의 비밀이라 여겨지는 것하나쯤 털어놓는다면가까워질 수 있는 것일까때로 아프게 깨닫는 것슬픔을 털어놓는다고 해서월계천月溪川과 홍성천洪城川이 만나듯마음 크게, 서로 모을 수 있을까영혼과 영혼을 모아서로의 비밀을 공유한다면귀담아 들어볼 만한 이야기처럼이미 비밀이 될 수 없는 것비밀이 없다는 것은재산 하나 가지지 않은 채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처럼시무외인施無畏印,마음의 평안을 맞을 수는 없을까* 시무외인施無畏印,: 부처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하여 베푸는 인상으로 오른손을 가슴이 붙이고 왼손을 손바닥이 보이게 들고 있는 모습 흔히 광경사지 미륵불이라고 불리는 이 석불은 미래에 나타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4-07-08 17:39 홍주시 승격 통합청주시를 주목해야 민선 6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 첫 재선 김석환 홍성군수와 지방의원들의 취임을 환영한다. 풀뿌리민주주의와 직분에 더욱 충실하길 기대한다. 김석환 홍성호의 출항에 따른 화두는 단연 홍주시 승격을 위한 기반구축이다. 김 군수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함께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다. 홍주시 승격은 공약을 떠나서라도 반드시 성취해야할 역사와 정체성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홍주천년의 해가 2012년이든 2018년이든 등은 역사학자에게 맡겨 정확한 고증을 거쳐야 할 별개의 사안이다. 지명 홍주가 역사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행정체제 개편과 맞물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실상 관심이 없는 문제다. 충남도청 홍성시대에 걸맞게 홍주시로의 승격이 급선무다. 아울러 일제에 의해 강제로 빼앗긴 본래 지명인 홍주를 되찾는 일 사설 | 홍주일보 | 2014-07-04 16:18 중독 시리즈 1(커피 예찬) 중독 시리즈 1(커피 예찬)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다. 오전 아홉시쯤 연구실로 출근하여 지난해 구입한 싸구려 에스프레소 머신에 익숙한 듯이 커피를 내린다. 커피가 진하면 진할수록 좋기 때문에 원두를 필요이상으로 잘게 분쇄한 다음 머그컵 반잔 정도의 물을 기계에 넣어 2잔의 앙증맞은 에스프레소를 만든다. 커피가 내려지기까지 보통 2~3분이 소요되므로 그 동안 컴퓨터를 켜놓거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거나 창문을 열어 밤사이 축적된 연구실의 쾌쾌한 냄새를 환기시킨다. 사약(賜藥)같은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내려 한 잔은 적당히 식혀 단숨에 들이켜고 나머지 한 잔은 다시 뜨거운 물과 3:1 비율로 섞거나, 여름철에는 얼음을 넣어 약간 희석시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면 그날 하루를 시작할 모든 준비는 끝이 난다. 기본적으로 에스 오피니언 | 윤여문<청운대 교수.칼럼위원> | 2014-07-04 14:51 건강보험 의사결정구조 개선돼야 건강보험 의사결정구조 개선돼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은 사회보험 방식으로 가입을 강제한다. 보험의 원리와 사회연대성을 바탕으로 보험 당사자 간 자치, 자율 정신에 따라 보험자인 공단과 가입자인 국민의 합의를 통해 보험료를 결정하고, 보험자는 부담능력 범위 내에서 지출을 결정하며, 의료서비스의 제공과 관련해서는 공급자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건강보험의 운영에 있어 거버넌스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건강보험 거버넌스는 가입자인 국민과 보험자인 건보공단, 공급자인 의료인, 건강사업을 주관하는 정부 등 4자의 의사결정구조를 말한다. 사회보험 방식의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의 보험료, 보험급여, 의료수가 등 의사결정구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우선 보험료 결정 과정을 보면, 일본은 보험자가, 대만과 벨기 오피니언 | 이용환<혜전대학교 교수> | 2014-07-04 14: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