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가출한 물고기'를 찾습니다 논과 밭 사이, 마을길 사이, 동네마다 작은 물길에서 친구들과 놀던 추억의 공간 도랑, 우리 집 앞에 흐르는 작은 도랑은 폭이 1m도 안되었지만 나의 어린 시절 그 곳에서의 추억은 100m가 훨씬 넘는 강처럼 느껴졌다. 논 옆 도랑에서 우렁과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잡다가 웅어를 만나 놀라 도망치기도 하고, 물뱀을 만나 친구들과 달려들어 돌멩이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마을길 옆 모래와 수풀이 있는 도랑에서 붕어와 피라미, 모래무지와 버들치를 잡으며 물놀이를 하다가 버드나무 아래에서 버들피리를 분다며 삐삑거리다 누운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던 도랑에 대한 기억은 그것으로 멈추었다. 도랑에 얽힌 추억을 안고 지금은 사라진 물고기와 도랑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 도랑! 도랑의 사전적 의미는 매우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 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3-07-18 18:22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의 의지와 결단 지도자에게는 많은 덕목이 요구된다. 때로는 의지를 갖고 일을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하며 때로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나를 선택하는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하다. 최근 홍성지역에서는 궁리지구 문화스포츠레저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장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궁리레저단지는 서부면 궁리, 상황리 일원 278만여㎡ 부지 위에 골프장과 승마장, 호텔, 콘도미니엄, 실내스키장, 워터파크, 요트 마리나 등 육상과 해양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스포츠 레저 단지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1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HS개발공사가 주축으로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데스크 시감 | 이석호 편집국장 | 2013-07-18 18:20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여하정 푸른 소나무여 한 한평생 입 한 번 뻥긋 않는다. 너는 바람의 보드라운 애무에도 잠잠하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낮게 신음 소리를 낼 뿐 재잘재잘 불평하지 않는다 . 잎 새들 마다 귀를 쫑긋 세워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제 몸에 담는다. 오서산 너머 백월산까지 들려오는 소리를 귀담으며 묵묵히 바람결에 묵언의 마음을 홍주성밖 너머까지 울려준다. 독자기고 | 장광호(전 대정초 교장) | 2013-07-18 16:54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청춘의 선거로 돌아가자 홍성고등학교는 요즘 전교회장 선거 때문에 떠들썩하다. '누가 후보에 등록 했다더라', '누가 나갈 줄 알았는데 안 나갔다더라'와 같은 후보등록과 관련된 소문을 비롯해 현재 후보들의 사소한 일정도 화제가 됐다. 그렇지만 어떤 공약이 있는지, 인간성은 좋은지, 나에게 올 수 있는 이해를 따져가며 누구를 뽑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한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사회가 의도한대로 우리는 '선거'라는 것을 제대로 배워가고 있다. 학생들이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 숙고하는 것은 마치 대선 유권자의 모습과 닮았고, 후보들이 공약을 정하고 선거 운동하는 것은 대선후보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 반면 '진정성'에 있어서는 닮지 않았다고 느낀다. 전교회장 후보들은 진실 된 공약들과 정정당당한 시선1318 | 장희순(홍성고 2)학생기자 | 2013-07-18 16:50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7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1948년 7월에 제정되고 1987년 10월에 개정된 대한민국헌법 1조 1항 2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지만, 이 헌법 조항이 의미 있게 지켜진다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가?'라는 물음에 가장 먼저 콧방귀를 뀔 사람들은 권력자 그들일 것이다. 작년 12월 초 대통령선거 경쟁이 한창 뜨거울 때, 우리들은 이상한 사건을 하나 목격했었다. 국정원의 한 여직원이 출근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에 대통령 선거에 관련 댓글질을 하다가 걸린 그 사건 말이다. 이것은 사실 논란거리도 되지 않는 명확한 범법행위였다. 국가기관의 공무원이 본래 주어진 업무 세상보기 | 유요열<새홍성교회 담임목사·칼럼위원> | 2013-07-18 16:37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샛바람을 맞으며 -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초옥(草屋)에서 모양이 없으면없는 그대로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동창이 밝았느냐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산다는 것은내일이나 어제의 것이 아니라지금 이 시각우러르는 하늘 아래의 것재 너머 사래 긴 밭을거북처럼 따르다 보면, 한 생도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다*보개산 그늘을 펼쳐놓으며오늘 하루도샛바람을 고이 맞으며터전이나 보배로이 가꾸기로 한다 모양이 없으면 없는 그대로 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는 샛바람 꽃향기로 거슬러 불어오듯 가시 없고 모가 없는 목소리 ― 동창이 밝았느냐 신화처럼 얼굴을 마주하고 지혜의 눈을 뜨다 보면 산다는 것은 내일이나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8 16:35 국제교류협력,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16명의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와 하얼빈을 방문하고 있다. 해림시와는 지난 200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서로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청소년 교환학습 및 어학연수 추진,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로 마련, 교육·경제·문화교류와 관련 해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한다. 거듭된 업무협약체결에 군의원 4명을 포함한 공무원 등 대거 방문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는 민간차원이라 해도 하얼빈 세계맥주축제 벤치마킹은 좀 엉뚱하다. 사실 그동안 홍성군의 국제교류협력은 '분절적'이고 '추상적'인 방안에 머물렀다. 2002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기수현과는 실질 사설 | 홍주일보 | 2013-07-12 11:24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대형참사와 평범한 매일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발생한 2건의 사고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 2건의 사고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가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영향을 끼쳐서 마음이 아픕니다. 첫번째 사고는 오일(석유)을 수송 중이던 화물열차가 탈선하여 한 작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 마을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60여명이 실종되었으며(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00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작업자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주차된 화물열차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오일이 들어있는 화물칸들이 철로의 선로를 따라 약 11km를 내려오면서 아무 상관도 없는 마을로 돌진하였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 캐나다통신 | 마이클부조<소망번역 대표·주민기자> | 2013-07-12 11:24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왜곡된 문화예술서 벗어나자 예전에 전설의 고향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이면 납량특집이라 하여 등골이 오싹해지는 귀신이야기를 방영했다. 이와 유사한 스토리의 영화나 TV프로에서 귀신이 나타날 때면 어김없이 소쩍새나 올빼미의 울음과 함께 대금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음악의 대표 격인 과 같은 고급음악조차도 귀신출현을 예고하는 음악이 되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람소리'라고 격찬 받는 대금연주를 정작 한국인들은 외면하고 있으며 소쩍새와 올빼미 역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이유로 절망과 한의 음악으로 전락돼버렸다. 칠판에 여러 단어들을 적어놓고 을 듣는 동안 실험참가자들이 어떤 단어에 집중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실험에서 한국인들은 너나들이 | 범상<오서산 정암사 스님·칼럼위원> | 2013-07-12 11:23 상식·이성 잃어버린 우리나라 정치·언론 나는 정치가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북한의 통치자와 처음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에는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 하는 것은 참으로 궁금한 일이었는데, 그 대화를 녹음하여 적은 글을 국정원에서 발표하였기에 인터넷을 통하여 입수해 읽어봤다. 94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호기심을 가지고 몇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문제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소감을 적어본다.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장관에게 하였다는 호칭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라면 초면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높여 주고 자신을 낮추는 호칭을 쓴다는 것은 상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국방위원장님'이라는 존칭을 붙이고 자신을 하대하여 '저'라는 호칭을 썼다하여 한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 2013-07-12 11:22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효행풍토 조성 범국민운동 필요하다 금년도 절반을 보내면서 보릿고개라는 가난의 배고픔으로 크고 작은 시대의 굴곡 속에서 갖은 역경과 고초를 겪은 부모의 세대를 젊은이들은 아는가 모르는가. 지금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들은 가족의 생계와 자식들을 공부시키고자 험난한 세월을 다 이겨내며 암울한 시대를 살아왔다. 오직 한 가지 소원은 고생을 참고 자식들이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하는 것을 보며 부모들은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고생했던 시절이 지나고 나니 이제 남은 것은 내 몸이 늙어 신체 활동마저 자유롭지 못하고 병마와 싸워야 하는 외로운 늙은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오늘의 자식들은 저 혼자 잘 크고 잘 배워 사회의 일원이 된 것처럼 뒤돌아보지 못하고 부모의 은혜를 망각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부모들은 돈이나 선물보다는 마음 독자기고 | 이범화<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지회장> | 2013-07-12 11:11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삼일각(三·一閣) 앞에서 *초롱산 초롱불빛을 맞으며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솔숲이 자꾸만 흔들리는 밤물안개처럼 몽글몽글사라져가는 저 어둠의 꼬리는빛을 맞을 줄 아는 자는몸과 마음 한가로운편안한 휴식을 꿈꾸지 않는다갈라지고 무너져 내리는역사를 억지로 새로 쓰지 않는다오르막으로 되어 있는길 위에서 어둠을 지워내며천년을 침묵으로 살아온 빛인데서러움처럼 쉴 사이도 없이어찌하여 저리도 끓어오르는 것일까지금부터라도네 앞에서는 잃어버린젊음이라도 준비해야겠다못 박힌 발부리 같은 그 날그 아픔이라도 다시 만나야겠다 * 충남 예산군 광시면과 홍성군 홍동면 사이에 자리한 339.4m 높이의 산으로, 고려 공양양의 어두운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12 11:09 개인회생 신청 자격은 Q : 개인회생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신청 자격이 따로 있나요? A : 개인회생제도는 ①파산의 원인사실이 있거나 그러한 염려가 있는 자로서 ②담보채권의 경우 10억, 무담보채권의 경우 5억원 이하의 부채를 부담하고 있고 ③정기적이고 확실한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급여소득자 또는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 있는 영업소득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 요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회생제도는 변제능력이 부족하여 채무를 일반적·계속적으로 변제할 수 없는 객관적인 상태가 인정되어야합니다. 둘째, 개인회생제도는 유치권·질권·저당권·양도담보권·가등기담보권·전세권 또는 우선특권으로 담보된 개인회생채권은 10억원, 그 이외의 무담보부 개인회생채권은 5억원 이하의 금액이어야합니다. 법률상식 | 홍주일보 | 2013-07-11 11:21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정치력 절실하다 홍성과 예산에 건설되고 있는 충남도청신도시가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경상북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안동과 예천에 경북도청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충남도청신도시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 이어 대전 충청출신의 새누리당 강창희 국회의장, 이명수 의원,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도청이전특별법을 개정 발의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실성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충남도와 대전시, 경북도와 대구시 등 4개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도청이전특별법'은 국비부담을 얼마를 전제로 하기에 정부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며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을까. 충남과 대전, 경북과 대구는 정부가 과거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남악신도시로 이전할 때 1조464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을 근거로 같은 수준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사설 | 홍주일보 | 2013-07-08 14:23 여름방학의 추억 여름방학의 추억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한 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 여름 밤의 꿈'이란 서곡으로 그의 꿈이 실현되었다. 어느새 금년도 절반이 지나고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이 되지만 학생들에게 즐겁고 가벼운 여름방학이 과중한 숙제나 몇 과목의 과외와 여기저기 학원으로 더 바쁘고 힘든 방학이 되지는 않을까…. 어느 글에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다"는 말에 동감이 된다.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1950-60년대의 여름방학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3-07-08 14:22 다람쥐 다람쥐 오서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 집 둘레에는 다람쥐가 많이 살고 있다. 층계에도 올라가고 베란다에도 쪼르르 달려가 두 다리를 쫑긋 세우고 여기저기 바라본다. 개를 키우지 않아 다람쥐가 많은 지도 모른다. 개가 있으면 고라니가 집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다고 해서 개를 키워 볼까 했는데 집사람이 싫다고 한다. 몇 해 전에는 청설모가 더 많았는데 요즈음에는 청설모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예쁜 다람쥐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오늘도 며칠 전에 모종 200개를 구입해 심어 놓은 곰취나물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호미를 들고 나섰는데 연못가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재빠르게 달려가더니 바위 위에 멈추어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도 그 자리에 서서 물끄러미 다람쥐를 바라보니 그 놈은 앞다리를 가슴에 끌어안고 두 다리 돋보기 | 서정식<칼럼위원·전 대평초 교장> | 2013-07-08 14:21 꾸러기사업으로 희망을 캐다 금창영, 그는 민재네 아빠다. (사이트명 '민재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귀농인 이다. 서울에서 대학원을 나와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정된 일을 하던 그가 갑자기 궤도를 수정하여 2008년 귀농을 결정했다. 남들은 세상에서 꿈을 펼쳐 보려고 날개를 펼 38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거꾸로 봇짐을 싸들고 시골로 내려온 이유가 있을 텐데? '도시의 소음과 먼지와 부산함 그리고 지나친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와 가족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없음을 일찍 깨달은 결과'라고 말한다. 가족의 행복을 먼지 낀 도시에서 보다 풀벌레 소리 들리고 밤하늘의 별을 헤는 시골에서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젊은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귀농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의 패기와 의지가 빛나보였다. 그가 독자기고 | 김길주(스토리마케팅전문가·경영학박사·한국신지식 | 2013-07-08 14:20 충남행정중심 모범적 도시로 거듭나기를 충남행정중심 모범적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과 기대속에 계사년을 맞은 지도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청에 이어 도교육청이 각각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대통령을 모시고 내포시대 100년을 알리는 개청식을 성대히 치룬바 있으며 전국연극제, 도민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홍성의 저력이 대내외에 널리 드러나고 있습니다. 홍성은 이제 충남의 행정중심지이자 교육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8만8000여 군민은 물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이해, 관심, 협조, 배려를 실천하며 역량을 한 데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홍성교육은 제25회 충청남도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금 4, 은 6, 동 6개를 획득하여 5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제41회 충청남도소 독자기고 | 임병익<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 | 2013-07-08 14:14 석당산송(石堂山頌) 석당산송(石堂山頌) 머언 먼 하늘이사뿐 맨발로 내려와 앉음은불사(不死)의 바다, 영생(永生) 입술로석당(石堂) 솔숲의 짙은 향기천년을 하루 같이, 하루를 천년처럼풋풋하게 풍겨왔음이라,그렇게 살아오고 살아감이었어라성터, 뒹구는 돌에푸르고 푸른 이끼가 돋아발 디디는 곳마다 먼저 젖어들면보살 같은 손길 소담히 모아영원을 노래하는 솔바람 소리아, 땅 속 깊이 촉촉이 스며드는하늘의 뜻이여그 호연(浩然)한 기품이여 옛 고을로서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결성면(結城面)은 백제 시대에는 이미 하나의 어엿한 읍성으로 옛 홍주(洪州)와 1914년 합군(合郡) 시로 찾는 '너른 고을 홍성' | 구재기 시인 | 2013-07-08 14:13 신문 통해 쉽게 배우는 경제 신문 통해 쉽게 배우는 경제 ‘NIE-conomy’는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활동하는 경제동아리이다. 동아리명인 ‘NIE-conomy’는 신문 활용 교육을 뜻하는 ‘NI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경제 관련 신문을 가지고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경제문제에대해서 토론하기도 한다. 경제라는 약간은 딱딱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느낀다. 뉴스나 신문을 봐도 경제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다른 곳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경제라는 단어는 주변에 흔하게 듣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어려운 경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동아리인 ‘NIE-Conomy’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의외로 많았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동아리에는 1,2학년 시선1318 | 김혜진(홍주고2) 학생기자 | 2013-07-04 16: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