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을 위해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 등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일손 돕기 창구는 작업내용, 시기, 소요 인원 등을 맞춰 일손 돕기 대상자와 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 민간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많은 일손이 필요해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기계화가 곤란하고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과실 수확 등 농작물 수확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자체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
농업일반 | 장윤수 기자 | 2016-11-10 17:32
꽃차를 보고 있노라면 우선 눈이 즐겁고, 코끝으로 전해지는 향기에 가슴 속 깊이 안정되며, 입안에 꽃차를 머무르면 달콤한 꽃 한 송이가 입 안에서 피어난다. 찻잔에 찻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근심이 덜어지고 양손으로 찻잔을 감싸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 차를 마신다는 것은 오감이 열리는 경험이다. 결성면 용호리 박영분(49) 꽃피울리나 대표는 고향집 인근 도로와 멀찍이 떨어진 곳에 1000평의 밭이 있다. 도로와 가까우면 공해 때문에 꽃이 상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색색의 차 빛깔만큼 다양한 꽃을 재배하고 있다. 동국꽃, 천일홍, 메리골드, 구절초, 도라지, 금잔화, 금어초, 비트, 도화, 작약 등이다. “꽃차에 매료돼 고향 밭에 직접 꽃을 재배한지 3년이 됐습니다. 멀쩡하던 밭을 갈아
홍주人홍주in | 장나현 기자 | 2016-11-1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