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75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촛불 집회의 ‘가족 로망스’ 촛불 집회의 ‘가족 로망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엄동설한 추위에도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대통령의 하야, 즉각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100m 앞까지 몰려간 시민들은 화염병과 몽둥이가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품격을 잃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추운 겨울밤 거리로 나선 것은 허접한 모습이면서도 제왕적 권력을 갖고 있었던 대통령, 패거리 지으면서 공천이나 얻으려고 눈치나 살폈던 국회의원들, 권력과 결탁하여 몇 푼의 뒷돈을 주고 많은 이권을 챙기려 했던 기업인들, 그럴듯한 자리를 얻으려고 정치권을 기웃대는 폴리페서들, 그리고 자기의 이익만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6-12-12 09:09 짧은 만남 긴 아픔 짧은 만남 긴 아픔 2003년 9월 밤늦은 시간 중부지구대 한 경찰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름, 주소, 성명, 나이조차 알지 못하는 할머님이 계시는데 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수속을 시켜놨지만 오갈 데가 없으신 분이 계신다고 한다. 통화를 마치고 의료원 중환자실에 가보았다. 그런데 할머님께서는 외형상 작은 상처도 없어서 왜 중환자실에 계신지 영문을 몰라 간호사선생님께 물어보니, 경찰아저씨들이 편찮으신 곳도 없는데 모시고 오셨다고 한다.난 이상황을 어찌해야 되나 싶어 일단 퇴원을 하고 쉼터에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머니 저랑 같이 쉼터에 가요”라고 하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침대에서 일어나신다. 그런데 갑자가 내 손을 잡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아저씨! 나 버리지마 나 아저씨와 같이 살 철이삼촌의 쉼터이야기 | 이철이<사회복지법인 청로회 대표> | 2016-12-12 09:06 동행 동행 장애인문화예술단체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를 만든 지 2년이 넘어가는 해입니다. 처음 계획했던 일들이 잘 진행이 되었는지 꼼꼼히 체크해보는 한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해요. 장애인분들의 예술적인 끼를 어떻게, 얼만큼 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주였던 2016년이었지요.2016년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잇다에서는 장애인, 비장애인 예술가가 모여 홍성군내 초·중학교에 찾아가는 공연으로 마술과 성악,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으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우린 장애인이지만 또한 한 아이의 엄마, 고모, 선생님으로 불리는 또 다른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친근하게 우르르 몰려와 배꼽인사를 하던 아이들이 다시 보고 싶습니다.가을에는 홍성군청 여하정에서 한복 캘리그라피 패션쇼도 열었지요. 홍성 홍주로 | 이은희<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대표·주민기자> | 2016-12-12 09:03 예산편성, 예산심의 제대로 하자 예산편성, 예산심의 제대로 하자 지난 주말, 청와대 턱밑까지 간 촛불은 횃불이 됐다. 비정상이 정상을 이기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촛불로 고스란히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어수선한 정국 탓에 관심이 비껴갔지만 건국 이래 처음으로 400조 원이 넘는 슈퍼예산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했다. 기초단체라고 예외는 아니다. 홍성군의회도 요즘 5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관행적이고 반복적인 예산 치중보다는 서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예산편성이 이뤄졌는지를 살피면서 낭비요소를 솎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예산을 편성한다는 것은 다음 연도의 정책과 사업, 행정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돈을 숫자로 표시한 것이며, 해당 지자체장의 의지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김석환 군수는 군정연 의정칼럼 | 최선경<홍성군의원·칼럼위원> | 2016-12-12 09:00 ‘홍성학’ 통해 지역발전방향 고민 ‘홍성학’ 통해 지역발전방향 고민 청운대학교에서 2학점 교양강좌로 2012년 처음 개설된 ‘홍성학’ 강좌는 매학기 12주간 홍성의 역사와 문화, 예술, 인물 등 다양한 소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설명함은 물론 특산물, 볼거리 등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와 기업소개 등 지역의 산업 동향까지 '홍성'을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강좌의 일환으로 홍성학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홍성학 경진대회’를 개최, 홍성의 발전방향을 학생들 스스로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발전 방향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수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김경수 책임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수료식에서는 홍성학 경진대회가 개최돼 호텔경영컨벤션학과 김지은, 강 교육일반 | 이은주 기자 | 2016-12-12 08:56 의병항쟁과 부보상, 그리고 홍주의병의 역사적 평가 의병항쟁과 부보상, 그리고 홍주의병의 역사적 평가 1895년 11월 부보상들 수십 명 선비들과 합류 홍주성에 들어와3일천하 홍주성전투 서산·남양·대흥군수 수백 명과 홍주 향해홍주의병, 소작농민도 참여·동학교도 참여 사실 확인 어려워전기의병 이념 국수보복론·존화양이론·개화망국론·대일결전론 홍주의병의 병사층을 이룬 다른 집단으로 부보상이 있다. ‘의암유선생서행대략’에 “이조승이 장소(將所)의 영으로 부보상을 거느리고 청풍으로 갔다”고 한 기록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였는지의 여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들이 서신 연락의 책임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홍주의병의 경우에도 부보상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홍주의병 초기 단계인 1895년 11월 28일에 부보상들이 수십 명의 선비들과 합류하여 홍주성에 들어왔으며, 이 새로 쓰는 홍주의병사, 치열했던 구국항쟁의 진원지 탐사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0 09:15 홍주성 북문교 인근 월계천변은 참수의 형장이었다 홍주성 북문교 인근 월계천변은 참수의 형장이었다 피형자의 목을 절단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형벌이 참수형소향천·월계천의 합수머리 지점에서 처형했을 것으로 추정홍주성 북문, 월계천변 1801년 황일광 참수형을 받은 장소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 박해 당시 칼로 참수형을 집행해한국의 천주교는 200년을 훌쩍 넘기면서 모진 박해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신자가 목숨을 바쳤고, 이들의 순교를 기리는 성지가 전국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참수형과 생매장 순교 터가 있는 성지는 형벌의 고통이 서린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참수(斬首)란 살아있는 생명체의 목을 절단하여 동체와 두부를 분리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사형을 집행하는 방법의 하나. 뜻은 ‘벨 참(斬) 머리 수(首) 형벌 형(刑)’으로 집행자 홍주천주교순교성지, 부활을 꿈꾸다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10 09:05 “어려움 속 올바른 인성 중요하다” “어려움 속 올바른 인성 중요하다” 박노귀 충효중앙연수원 부원장을 비롯해 지역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료식은 총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하는 수료생들은 지난 8월 26일 입교해 충효를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전반에 걸친 18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을 거쳐 민간자격증인 ‘충효인성교육지도사’를 받았다.한편, 수료식에서 조기준 씨(청산리 역사대장정 단장), 노진용 씨 (태안 태흥건설대표)가 하말수 충효국민운동본부 이사장으로 부터 인성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 함선길 씨 (82세, 예산 거주), 황대규 씨(82세, 아산 거주), 조병광 씨(74세, 서울거주) 등이 이병학 원장으로부터 면학정진상을 받았다. 교육일반 | 이은주 기자 | 2016-12-09 18:18 산림관련단체 아름다운 기부 앞장 산림관련단체 아름다운 기부 앞장 홍성군 산림녹지과 및 산림관련 기업들이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5일 군 산림녹지과 및 산림관련 5개 기업 △내포산림엔지니어링(대표 정미화) △(주)산림기술사사무소 에코(산림기술사 허원무) △(주)송월조경(대표 윤중영) △(주)센텍(대표 서정원) △(주)혜원엔지니어링(대표 조상열)은 총 1000만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특히, 군 산림녹지과는 2015년도 임도, 사방, 산불, 숲 가꾸기, 도시녹화 사업 등의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산림청 주관 2016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부문에서 뛰어난 산림행정 서비스를 인정받아 ‘전국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은 바 있으며, 포상금 200만원을 이번 홍성사랑장학회에 쾌척했다. 복지 | 이은주 기자 | 2016-12-09 18:16 풀뿌리 공동체 문화공간, 이제 작은 책방 살리기다 풀뿌리 공동체 문화공간, 이제 작은 책방 살리기다 동네책방, 사람과 소통하고 책을 보면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동네슈퍼와 동네책방은 달라, 책방은 문화가 살아있는 나무이며 공기동네책방을 살리는 길,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최선지역공동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과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책 팔려 책방 주인의 취향과 개성을 듬뿍 담은 동네책방이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오래된 골목 귀퉁이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한때 사람들이 책방에서 책을 사던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서점 주인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도 진열대에 올렸다. 학생들은 하굣길에,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책방에 들러 책을 샀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함께 책을 고르는 풍경도 낯설지 않았다. 책방은 동네 소식이 오가는 사랑방이었고, 아이들의 놀이 작은 동네책방의 희망과 전략, 공동체문화예술 소통공간을 꿈꾸다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9 18:12 홍성을 농촌의 고령친화도시, 노인고용도시로 만들자 홍성을 농촌의 고령친화도시, 노인고용도시로 만들자 2006년 초고령사회 진입 일본, 민간기업 등에서 노인일자리 창출부산, 65세 이상 고령가구 23.4%, 2022년 31.1%로 30%대 전망부산시, WHO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 가입 고령친화도시 기반 마련고령사회로 급변하는 한국 ‘노인’이라는 말에는 사회·경제적 ‘부담’최근 인구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대표적인 최고령 국가인 일본 등은 노인 인구비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30년이 되면 선진국 평균 수준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이들 국가를 추월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급속하게 고령화시대로 접어들 것인지 또한 그에 대처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를 말 고령사회 홍성, 노인고용에 눈을 돌리자 | 취재=한기원 기자/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8:08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젊은 청춘들의 자화상 <37> 유선생이 사내아이의 사진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연숙이의 머리를 스쳐갔다. 유선생은 그렇게 함으로써 연숙의 집착을 미리 떨어뜨리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연숙의 마음은 한층 더 유선생에 대한 존경심으로 솟구쳤다. 그러자 연숙은 유선생을 뺏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면서, 그날밤 잠을 설쳤다. 그녀는 부끄러움도, 소문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다. 빼앗을 수 있다면 어느 누구를 불행하게 만들어서라도 기꺼이 그를 빼앗고 싶었다. 그러나 연숙이 그녀 자신도 그 동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가슴 속으로 땀이 흘러내리는 여름날들이 하루, 이틀……지나갔다. 마지막 날은 저녁 식사 후 횃불을 밝히는 가장 행렬이 있었다. 제 2동에서는 화성인을 내보내기로 했다.오전 강 교육 | 한지윤 | 2016-12-09 17:41 황권놀이 황권놀이 옛날, 시골동네에 씨돼지 한 마리가 있었다. 동네 암퇘지가 발정이 나면 원정하여 씨를 퍼뜨리곤 하였다. 음양의 기운이 차오르는 봄날이면 신작로를 가로질러 이웃마을로 원정 가는 녀석을 볼 수 있었다.유전자의 부름에 충실한 녀석의 후각은 남풍을 타고 건너오는 암컷의 냄새를 놓치지 않았다. 늘 주인보다 앞서 갔는데 길을 잘 못 드는 법이 없었다. 절름발이였던 주인은 회초리를 들고 기웅뚱거리며 수퇘지를 몰고 가곤 하였다.우리집 암퇘지도 발정이 나 녀석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그 재밌는 장면을 보기 위하여 우리집으로 몰려들었다. 아버지는 마당에다 암퇘지를 풀어놓고 기다렸다.이윽고 수퇘지가 모퉁이에 모습을 드러내며 원초적이고도 드라마틱한 광경이 시작되었다. 암퇘지를 본 녀석은 흥분한 듯 홍주로 | 정규준<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주민기자> | 2016-12-09 17:39 광장에서 광장에서 형식적으로 연말에 주로 쓰이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사자성어가 마음에 와 닿는 연말이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지금,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대형사건으로 인해 국민모두가 심난하다. ‘시간의 속도는 나이와 정비례 한다’는 말을 절실하게 실감한 2016년이다. 그 많던 열 두 장의 달력 중에서 달랑 한 장 남았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12월 뒤의 새로운 달력 12장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기분은 한결 좋아 질 수 있다. 사람은 절망하면서도 항상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그것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근원인지도 모를 일이다. ‘내게 허락된 인생이, 내 삶의 잔고가 어디쯤에 왔는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도력 높으신 현자도 이야기하지만 그 정 오피니언 | 김종대<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칼럼위원> | 2016-12-09 17:37 노년기의 친구관계 노년기의 친구관계 노인들은 청년기 또는 중년기 때보다 새로운 관계를 적게 형성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대인관계의 목적이나 나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젊었을때는 정보추구나 어떤 사람들과 잘 맞는지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노년기에는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기 좋아하고 이에 따라 대인관계에 있어 매우 선택적이 된다.특히 친구간의 우정은 자발적이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삶의 큰 영향을 미친다. 친구관계는 자신의 생활수준과 비슷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형성되므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의 친구관계에서는 얼마나 성공적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또한 얼마나 옛 친구관계를 잘 유지하는가가 중요하다.한 연구에서는 친구와의 유대감이 생활만족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홍주로 | 강혜련<노인복지관 복지사·주민기자> | 2016-12-09 17:34 거짓말, 촛불, 그리고… 거짓말, 촛불, 그리고… [핵심] : 사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 며칠 전 2017학년도 대입수능이 끝났다.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무려 12년간의 기간을 오로지 대입을 위한 수능 준비에 모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많은 문제집을 풀어가며 열심히 공부한다. 그러한 문제집들은 대부분 ‘핵심공략’, ‘핵심문제집’ 등의 이름을 붙여 놓기도 한다. 즉, 어떤 과목이든 그 중요 요점이 되는 핵심부분이 있다는 것. 우리나라의 교육열만큼은 세계 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수능을 치룬 학생들과 그 부모들은 기운이 빠지겠지. 순실이가 아니고 정유라 아니어서. 그래도 죽어라 핵심문제를 풀어가며 공부한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나라가 시끄럽다. 해외 세정독백 | 이성철<나사렛대 교수·칼럼위원> | 2016-12-09 17:31 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42> 나무(6개월, 수컷)두 달 무렵 엄마를 잃고 보호소로 들어와 안락사를 기다리다 구조됐는데, 그동안 여러 집을 전전하며 지내는 사이 훌쩍 커버린 수컷고양이입니다. 성격이 순하고 조용하며 가만히 안겨있는 것을 좋아해, 어르신이나 늘 집에 계신 분께 아주 좋은 반려묘가 될 것입니다. 포이(5개월, 암컷)한 달도 안 됐을 때 장맛비 속에서 엄마를 잃고 울고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그동안 투병을 하느라 살 집을 못 찾고 있었는데 건강해져서 집을 찾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사람도 좋아하지만 고양이들과도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다묘가정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운이(6개월, 수컷)운이 역시 어렸을 때 엄마를 잃고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다 구조됐습니다. 사 공동체 캠페인 | 홍주일보 | 2016-12-09 17:17 등산 전 개인별 건강상태 점검해야 등산 전 개인별 건강상태 점검해야 홍성소방서(서장 김근제)는 27일 오후 1시 41분경 용봉산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내포119안전센터 대원에 의해 김모씨(72)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신고내용은 등산을 하던 도중 의식이 혼미해 지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이었으며, 선착대로 도착한 내포119안전센터 대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119구조대원은 김모씨를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용봉사 주차장으로 이동시킨 후 대기 중인 내포구급대에 인계해 홍성의료원으로 이송했다.황준성 구조대장은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산행 전 개인별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홍주人홍주in | 장나현 기자 | 2016-12-09 17:12 경남 통영,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경남 통영,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아주 작은 ‘봄날의 책방’ 이야기와 예술이 숨 쉬는 조용한 공간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문화 전파하고자 책방과 출판사 만들어북스테이 공간 ‘봄날의집’ 통영 문화예술인 알리고 소개하는 곳비전북스는 대안적인 삶 제시, 로컬북스는 지역의 이야기 담아 경남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도 하는 곳이다. 바깥세상이 아득히 멀어지고, 시간은 그 자리에 멈춘 듯 느리게 흘러간다. 대부분의 출판사나 책방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대한민국에서 지역, 게다가 바닷가가 보이는 먼 곳으로 가 출판이라는 도전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통영 봄날의 책방. ‘남해의 봄날’은 ‘봄날의 집’이라는 작은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 작은 동네책방의 희망과 전략, 공동체문화예술 소통공간을 꿈꾸다 | 글=한관우/사진=김경미 기자 | 2016-12-09 17:05 홍성 용봉산평화인권공원,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홍성 용봉산평화인권공원, 무엇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용봉산골짜기·광천담산리 폐금광 희생자들 흔적 고스란히 남아중앙정부·지방자치체 차원 공식적인 현장보존대책 마련할 필요양민학살이라는 인권과 휴머니즘 차원에서의 논의 이끌어 내야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역사교육의 장, 평화인권공원 조성 필요 홍성지역의 용봉산 골짜기와 광천 담산리의 폐금광 굴은 한국전쟁기 좌우 갈등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희생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이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지역 중 최대의 학살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식적인 현장보존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용봉산의 위령비가 있는 장소가 홍성의 평화인권공원 건립을 위한 적지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현재 임시로 유골 등을 보존하고 있는 용봉산평화인권공원(가칭)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 글=한관우/사진·자료=김경미 기자 | 2016-12-09 16:5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381138213831384138513861387138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