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도움줬던 사람들 돌아보게 돼, 감사할 따름 도움줬던 사람들 돌아보게 돼, 감사할 따름 "나보다 더 고생하는 분들도 많은데 수상자로 선정돼 송구한 마음"광천읍주민자치위원회 장순화 위원장이 제36회 홍주문화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장 위원장은 “(광천)읍에서 추천한다고 하길래 서류접수 전날까지 극구 반대하고 말렸다”며 “나보다 더 고생하는 분들도 많은데 수상자로 선정돼 무엇보다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상자로 선정됐을 당시 장 위원장은 광천지역 최대 축제인 ‘광천토굴새우젖·광천김 축제’ 위원장을 맡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모른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고통스러울 축산인들을 염려했다.하지만 사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10-06 09:07 돈 번다는 생각으로 기업경영 않겠다고 다짐 돈 번다는 생각으로 기업경영 않겠다고 다짐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도 많은데 제가 상을 받은것이 부끄럽다"“상을 받는다는게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다. 과연 이 상을 받을 만큼의 역할을 했는지 겁이났다.”지난달 19일 제36회 홍주문화대상 농·어업진흥부문에 선정된 김미순 대표는 자신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받을만한 사람이 아닌데 선정됐다며 과분한 상이라고 한결같이 자신을 낮췄다.자신이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도 많을텐데, 제가 덥석 상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을 활용해 우리 쌀이 맛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줬다는 것과 지역민들을 고용한 점 등을 평가해 준 것 같다. 선정해주신 분들의 뜻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더 노력해야겠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10-06 09:07 언제 만나도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홍주기타랑’ 언제 만나도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홍주기타랑’ “동아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학교라고 생각합니다.”홍성의 기타 동아리 ‘홍주기타랑’ 정찬면 회장의 말이다. 현재 2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홍주기타랑’은 지난 2011년에 시작됐다. 당시 평생교육센터에서 기타를 배웠던 이들이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소규모 모임을 갖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동아리를 탄생 시킨 배경이다.홍주기타랑은 정관을 갖추고 있다. 매월 한 차례 정기회의를 한다. 그리고 매주 2회 모임을 갖는다. 화요일엔 폴리텍 대학 강의실에서 발표회를 한다. 자신이 준비한 것을 한 주에 두 명내지 세 명 혹은 팀별로 개별 연습한 곡들을 회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이게 정기 모임이라 할 수 있다. 발표회 연주 영상들은 인터넷 다음카페에 올리고 뭇 사람들과 공유한다. 일요일엔 회원들마다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10-06 09:05 “아이들과 헤어질 땐 상처 주는 것 같아 마음 아파요” “아이들과 헤어질 땐 상처 주는 것 같아 마음 아파요” ‘어린이 책을 읽는 모임’ 통해 치유와 소통체계적인 예산 지원으로 지속성 답보 되길 그녀와는 SNS 친구다.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상뿐만 아니라 유머와 재치가 곁들인 생활 속 에피소드까지 개성 넘치는 SNS를 들여다보면서 그녀가 궁금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그녀는 예상대로 솔직담백함 그 자체였다. 현재 홍성군드림스타트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한혜영(49·홍성읍) 씨와의 유쾌한 수다를 소개한다.혜영씨는 홍성 토박이다. 광천에서 태어나 자랐고, 학교를 졸업하고 2년 정도 도시로 나가 생활했지만 결국 고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조금 느리지만 그래도 나고 자라온 곳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느리고 행복하게 사는 삶을 택했다.드림스타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지 이웃이야기 | 최선경 논설위원 | 2019-10-05 09:03 치기공사를 꿈꾸는 흰머리의 만학도, 최병선 씨 치기공사를 꿈꾸는 흰머리의 만학도, 최병선 씨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을 싣고 가는 이동복지관’이 지난 5일 홍북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혜전대학교(이하 혜전대) 치기공과 학생들 사이에 한 중년의 남자가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혜전대 치기공과 한민수 교수가 ‘만학도’인 그를 소개했다. 20대 나이에도 공부하기 어려운 치기공사의 꿈을 꾸며 62세의 적지 않은 나이로 혜전대 치기공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최병선 씨를 만나봤다.최 씨가 재학 중인 치기공과는 전문치과기공사(이하 치기공사)를 키워낸다. 치기공사는 손상된 치아를 회복하기 위해서 치과기공물을 제작하거나 치과 보철물제작 등에 참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전문직이다.최 씨의 첫인상은 수염을 기르고 화려한 모자를 쓴 평범 이웃이야기 | 윤신영 기자 | 2019-09-29 09:04 “노력한 만큼 소리가 나요”, 달빛 색소폰 합주단 “노력한 만큼 소리가 나요”, 달빛 색소폰 합주단 재즈가수 루이 암스트롱의 걸쭉한 목소리가 ‘What a Wonderful World’ 노래에 실려 카페공간을 가득 채울 때 쯤, 베이스 기타의 묵직한 음색 사이로 들리는 색소폰의 현란한 멜로디는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손에 색소폰을 들고 볼록한 양 볼의 진지한 표정으로 허리를 앞으로 숙였다 뒤로 젖히는 동작의 연주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1846년 앙투안 조제프 삭스가 발명해 파리에서 특허를 받은 악기 색소폰은 태생부터 군악대와 관현악단에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관악기다. 그래서일까, 색소폰의 음량은 여느 악기와 비교해 단연 도드라진다. 실내악보다는 트럼펫처럼 야외 연주용으로 적합해 보인다. 물론 지금은 대중음악이나 재즈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악기다.악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28 09:04 어리바리 귀농 초보에서 농촌의 마음을 읽는 청년 농부로 어리바리 귀농 초보에서 농촌의 마음을 읽는 청년 농부로 더불어 사는 촌스런 삶을 선택한 용기있는 청년들농촌은 상생과 관계에 의존, “먼저 손을 내밀어라”요즘 농촌은 60대가 되어도 청년이라고 부를 만큼 고령화가 심각하다. 청년들이 편안한 일자리만 찾지 시골에서 힘든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어르신들도 적지 않다. 농업의 가치를 보고 돈 안 되는 농촌에 뛰어든 젊은 청년농부들이 모였다. 귀농한 청년들 중심으로 협업농장을 운영하며 지역에 정착하고자 노력하는 ‘청년작당’의 정지수(48. 삽교읍) 회장을 만났다.“부천에서 사업을 했다.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도시로 아버지를 모셨지만 적응하지 못하셨다. 결국 아버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처음엔 농사의 ‘ㄴ’자도 모르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정 회장은 처음 고향에 내려와 농업 이웃이야기 | 최선경 논설위원 | 2019-09-27 09:08 “설렘 느끼며 하고 싶은 것 하는 것이 중요해” “설렘 느끼며 하고 싶은 것 하는 것이 중요해” 이곳에서 창업할 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서울시 대림미술관처럼‘설림’이 홍성의 유명지로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태우(27)·은민기(27) 씨는 청운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내 위치한 ‘설림(SULLIM)’사의 동갑내기 청년 사업가다.설림이란 상호는 ‘설레임’이란 단어에서 착안을 했다고 한다. “설레임이란 단어의 느낌 자체가 잔잔함과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사업을 통해 ‘우리들이 설레여 하는 것’을 하기 위해 상호를 설림이라고 지었습니다.” ‘설림’은 지난 2017년에 김 씨가 창업했다. 창업할 당시에는 김 씨 혼자였으나, 이웃이야기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2019-09-26 14:16 “영화제 흥행, 군과 학교의 상생발전에 핵심 고리될 것” “영화제 흥행, 군과 학교의 상생발전에 핵심 고리될 것” “우리 얼굴, 우리 이야기를 담아야한다. 남의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다”지역의 오랜 역사를 영화라는 젊은 매체와 접목시키는 것이 과제홍성만의 색깔을 영화제에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성공여부 갈릴 것천년 역사의 고장 홍성에서 영화제 개막을 누구보다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이송(청운대 연기예술학과·사진) 교수는 그들 중 한 사람이다.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그는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사람이다.그는 원래 중문학도였다. 하지만 연극이 좋아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극과 인연을 맺은 이후 40년간 오직 연극 외길을 걸어온 연극쟁이다. 이렇듯 연극밖에 모르던 그가 홍성군의 부탁을 받고 영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25 09:09 오케스트라 부럽지 않은 ‘달빛 아코디언 합주단’ 오케스트라 부럽지 않은 ‘달빛 아코디언 합주단’ 공중에서는 현란한 제비돌기가 펼쳐지고 원형의 바닥 공간에서는 외발자전거 타기 등 신기에 가까운 곡예와 동물들의 재주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곡마단이다. 그리고 곡마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악단일 것이다.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곡마단의 역할일진대, 빠른 템포와 함께 귓전에 와닿는 경쾌한 선율에는 어딘가 모르는 애잔함이 녹아있다. 사람의 간장을 녹일 듯한 선율을 따라가보면 한 손으로 커다란 주름상자를 접었다 펼치고, 나머지 한 손은 건반 위를 바쁘게 움직이며 멜로디를 발산하는 아코디언(accordion)을 만날 수 있다.연주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곡예’인 것 같은 아코디언을 가슴에 품고 그 애잔한 음색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홍성의 아코디언 동아리 모임 ‘달빛 아코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22 09:06 진정한 교육은 잠재력 끌어주는 것, 작지만 강한 대학 목표 진정한 교육은 잠재력 끌어주는 것, 작지만 강한 대학 목표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상생7대혁신과제로 위기를 기회로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대학의 혁신이 필수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월 ‘7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청운대학교 이우종 총장을 만났다. 최근 홍성군과 함께 ‘잇슈창고’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전문가 입장에서 대학과 지자체와의 상생방안을 들어봤다.Q.지역대학의 위기 속 청운대만의 강점과 특성은절대적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요즘엔 대학이 학생들을 모셔와야 하는 형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가 지식을 대체하고, 로봇이 노동을 대체한다고 말한다. 현재 직업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한다. 하지만 첨단기술이 인간의 감성을 이웃이야기 | 최선경 논설위원 | 2019-09-20 09:03 단순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 단순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 “청년이 이렇게도 일할 수도 있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김세빈(24) 씨는 정확히 말하면 직업이 3개라고 한다. 홍동면 밝맑도서관 사서, 마을학회 일소공도 편집팀원, 염소 주인으로 일하고 있다.김 씨는 전북 임실 출신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 아버지와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입학하면서 홍성에 왔다. 이미 주변 지인들을 통해 풀무학교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고 한다. “풀무학교를 다니면서 바뀐 점이라면 항상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됐어요. 그리고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마음에 확신을 얻었죠. 또 ‘사회에는 이런 문제가 있구나’하는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넓어진 것 같아요.”김 씨가 도서관 사서로 일하게 된 계기는 우연 이웃이야기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2019-09-10 09:02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을 화음으로 적시는 ‘조이합창단’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을 화음으로 적시는 ‘조이합창단’ 가을 햇살이 눈부셔 이마를 살짝 찡그리는 당신을 보는 순간, 어제까지 없던 꽃이 담벼락에 기대어 피어난 것을 보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전화를 받으면서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소설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고, 그 페이지의 귀퉁이를 삼각형으로 접는 순간, 아무 것도 나를 위로해주지 못한다는 절망감이 찾아올 때 음악만한 것이 또 있을까? 매주 금요일 저녁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조이 합창단’(지휘자 김인경) 단원들이 그들이다.합창단 연습실이 있는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을 2층 복도에 올라서자 드디어 구성진 ‘합창’멜로디가 귓가에 닿았다. 연습에 방해될까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간 그곳은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지휘자의 손놀림 하에 경쾌한 피아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09 09:06 예술혼 깃든 시골집에서 조선백자와 사랑에 빠지다 예술혼 깃든 시골집에서 조선백자와 사랑에 빠지다 왕실도자기 복원하기 위해 여생 바칠 것카페 운영하며 도자기 알리고 체험 병행‘도자기’라고 하면 으레 경기도 광주나, 여주, 이천을 떠올리지만 예로부터 왕실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흙이 바로 충남의 흙이란다. 가야산을 등진 채 자리한 작업실 겸 카페 ‘솔담’에서 만난 김상복 도예가가 들려준 첫 마디이다.“강원도 횡성이 고향이다. 원래 조선백자를 중심으로 왕실도자기를 연구하고 복원하는 게 내 일이었다. 도예를 하는 사람들은 전국에 어떤 흙이 있는지 다 안다. 충남 서해안의 흙이 도자기를 굽는데 최적이다. 도자기를 굽는 흙은 백토, 옹기토, 분청토 등 다양한데 이곳의 점토와 백토는 지금도 도자기를 굽는 사람들에게 공급된다. 결국 흙이 좋아 이곳 충남에 둥지를 튼 셈이다.”귀촌한 지 이웃이야기 | 최선경 논설위원 | 2019-09-08 09:06 다문화결혼 이주민들에게 듣는 명절 이야기 다문화결혼 이주민들에게 듣는 명절 이야기 ‘한민족’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고 우리 주변엔 많은 ‘이주민’들이 있다. 다문화 가정이라는 말이 상식이 된 세상이다.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한가위가 가족 화합의 시간이 되듯, 이주민과 우리가 서로를 더 이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난달 31일 이주민센터 앞 하상주차장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에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의 이주민을 만나 그들의 고향 명절에 대해 들어봤다 어린이날과 같은 ‘음력 8월 15일’베트남 하노이 근교 출신 짠 티 푸엉 씨베트남은 남과 북의 영토가 길고 기후가 달라 문화도 남과 북이 다르다. 이번에 만난 짠 티 푸엉 씨는 베트남 북쪽 하노이 근교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짠 이웃이야기 | 윤신영 기자 | 2019-09-07 09:07 “흘러가는 세월과 시대의 변화 비켜갈 수 없었다” “흘러가는 세월과 시대의 변화 비켜갈 수 없었다” 일주일 뒤면 한국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그리고 해마다 볼 수 있는 낮익은 풍경, ‘민족대이동’이 어김없이 펼쳐질 것이다. 추석 당일을 끼고 3일간 공휴일로 지정됐는데 올해는 일요일까지 4일간 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한가위, 중추가배, 중추절 등은 해마다 돌아오는 음력 8월 15일 즈음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 추석의 또 다른 이름들이다. 추석에 한국인들은 추석빔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낸다. 평소 왕래가 뜸했던 친척들이 고향집에 모여 차례음식을 나눠먹으며 저마다 품에 안고 온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살아온 근황들을 주고 받는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철도와 도로로 전국의 교통망이 촘촘이 이어져 있어 굳이 명절이 아니더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06 09:05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사진은 그 자체로 즐거운 놀이이자, 직업입니다.취미와 직업 두 마리 토끼를 다잡고 있는 셈이죠.”이준표 사진가(27)는 현재 홍동면에 위치한 ‘민택기 사진관’에서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사진관 내부에는 벽면을 가득채운 작품 사진과 이국적인 장식물,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카메라 등을 볼 수 있다. 이 씨가 민택기 작가의 사진관에서 일을 한지는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었다.“초등학교 4학년부터 공교육을 받지 않고 대안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홍성으로 오게 된 계기는 지난 2011년 진로를 고민하던 중에 지인으로부터 ‘풀무농업공업기술고등학교’를 추천받아 홍성으로 왔습니다.”이 씨가 민택기 사진가를 만나고 사진관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극적이다. “2013년 이웃이야기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2019-09-02 09:05 차 한잔의 ‘여유’ 마시고, 건강한 삶 즐기는 다도 동아리 ‘차사랑’ 차 한잔의 ‘여유’ 마시고, 건강한 삶 즐기는 다도 동아리 ‘차사랑’ ‘다도’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어떤 이미지부터 떠오를까? “지루하고 답답하다”, “차는 맛이 없다”, “격식을 차려야 해서 불편하다”, “비싼 취미일 것 같다”이지 않을까? 하지만 ‘차’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도 정작 매화 꽃잎 둥둥 떠 있는 한 잔의 차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조선시대에 길을 바쁘게 가는 선비에게 어여쁜 소녀가 냉수 한잔을 건네면서 급하게 마시지 말라고 나뭇잎을 띄워주는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차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미처 떨쳐버리지 못해 차 생활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도’동아리를 홍성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다도’라는 이름에서 무언가 차를 마시면서 ‘도’를 닦아야만 할 것 같은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해 동아리 이름도 ‘차사랑’으로 이웃이야기 | 황동환 기자 | 2019-09-01 09:06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제철 맞은 대하 맛보세요”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제철 맞은 대하 맛보세요” 판매가격 공시해 혼란과 불편함 최소가수 ‘거미’ 공연, 관광객 문의 폭주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 전국 어느 곳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하’하면 홍성의 남당리를 떠올린다. 한 번이라도 남당리를 찾아 대하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그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해서 일 것이다.지난 24일 ‘제24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대하축제를 책임지고 있는 정상운(남당어촌계장. 62·사진) 추진위원장을 뜨거운 현장에서 만났다.Q.올해는 예년과 다른 특징이 있나?올해부터는 어촌계에서 축제를 주관한다. 앞으로 4년간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셈이다. 우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축제 기간 대하 판매가격을 공시해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다음으로는 축제다운 축제를 이웃이야기 | 최선경 논설위원 | 2019-08-30 09:06 이종화 충남도의회 제2부의장 인터뷰 이종화 충남도의회 제2부의장 인터뷰 Q. 지난 1년간 충남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성과와 소회는?“11대 의회 교육위원회로 소속돼 우리나라 미래인 학생의 학습·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충남도내 초·중·고 729교 중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 비율이 31%를 차지하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 차원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해마다 증가하는 학생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예방교육 활성화 조례안도 발의했습니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증진시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례를 통해 교육감은 비만 예방대책 수립을, 학교장은 매년 전수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 인물의 업적과 정신을 이웃이야기 | 정리= 한기원 기자 | 2019-08-30 09:0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