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들의 첫 휴가에 … 아들의 첫 휴가에 …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가족의 둥지를 떠나 있던 아들이 내일이면 첫 휴가를 나온다. 이런 저런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군대에 가지 않으려는 일부 어리석은 사람도 있지만 아들은 지난해 천안함 폭침이 있을 때 “자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침몰하는 함정과 운명을 함께 했던 해군용사들이 존경스럽고, 죽음이 헛되이 되게 해선 안 된다”며 우리의 영해를 더욱 튼튼히 지켜야겠다고 지난해 10월 11일 해군에 지원 입대하였다. 하지만 아들은 해군 입대 후 신체검사에서 평소 알지 못했던 신체의 결함으로 귀가조치 되어 아들의 좋은 뜻은 무산되어 해군이 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육군으로 재 지원신청을 하고, 보충대의 신체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군복무에 지장이 없으니 군에 입대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오피니언 | 이종화 전 홍성군의원·청운대 겸임교수 | 2011-11-10 14:48 우리사회에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입시경쟁 인류 평등의 대의에 따라 전근대적인 신분 제도가 타파된 현금에 와서 다시 이에 버금하는 새로운 계급으로 군림하게 된 학력, 20대 미만에 결정되어 일생을 통해 자기의 신분으로 과시되고 끼리끼리만 뭉치고 끼리끼리만 나눔으로써 이 사회에서 우월한 지위를 선점하는 기능을 가지는 학력, 해마다 입시철만 되면 마치 무슨 출전용사를 격려 환송이라도 하는 듯이 온 나라가 덩달아 들떠서 한 번의 홍역을 치른다. 영어·수학을 위주로 하여 점수를 따는 단 한 번의 이런 시험으로 한사람의 일생에 걸치는 인생을 자리매김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과연 꼭 필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더구나 이 학력은 능력으로 오인된다. 그 학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당시의 입시경쟁능력을 말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1-10 14:40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어머니의 핸드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어머니의 핸드폰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사용하시다 정지한 핸드폰을 열어보니 비워두었던 어머니 집 전화번호가 여러 번 나타난다. 당신의 집에 왜 그렇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하셨을까? 하루가 너무 지루해서였을까? 어느 시인은 고향에서 혼자 사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옛 일기장을 보았더니 여러 곳에 ‘종일본가(終日 本家)’라고 씌어 있어 절절한 그의 외로움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들은 노인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된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노년의 지루함을 달래기에 오히려 안성맞춤이 스마트 폰이 아닐까 싶다. 노년에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10 14:39 삶에서 행복을 찾다 삶에서 행복을 찾다 한말숙, 박완서, 허혜정 등 탁월한 문학성을 보여준 여류문인들의 글들을 엮은 작품집 『행복하게 사는 법』. 이 책은 기억이 어슴푸레한 어릴 적 이야기와 학창 시절, 현장을 살아내는 삶의 이야기이다.필자도 같은 학교 동문으로 항상 함께 글을 써야지 하면서 지금껏 지내왔다. 아마도 필자가 시를 쓰는 것도 영향이 크다고 본다.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구나 행복해지길 추구한다. 사랑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한솥밥을 먹는 행복. 또한 명예를 갖는 것도 행복이다.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고 바라는 사람은 아마도 철학자나 그 외에는 모두 행복하기를 바랄 것이다.일단 우리 같은 서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 , 즉 돈의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게 되는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오피니언 | 신소대(문인협회홍성군지부장) | 2011-11-10 14:32 이응노 생가 기념관, 접근성 대안마련 시급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 홍북면 중계리에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건축연면적 1002㎡ 규모로 건립돼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70여억원이 들어간 기념관에는 보유하고 있는 작품과 유품740여점가운데 120여점만 선보였다고 한다. 홍성의 젊은 사람들 중 이응노가 누구인데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까지 건립하느냐고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응노 화백은 복원된 중계리 생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홍성에서는 홍성초에 입학했던 것 정도이며, 대부분 타지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58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 1904~1989)와 부인 박인경(朴仁京, 1926~)은 1967년 동백림(東柏林) 사건에 연루돼 한국으로 압송된다. 징역3년, 자격정지 사설 | 홍주신문 | 2011-11-10 10:41 멋(美) 멋(美)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눈 따위의 각 기관을 통하여 인간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 나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한옥의 아름다움은 추녀 끝 곡선미(曲線美)에 아름다움이 있고, 소나무의 아름다움은 신성(神聖)한 느낌과 웅장하고도 기개(氣槪)에 찬 모습에 아름다움이 있으며, 하늘의 아름다움은 푸른 바탕에 하얀 뭉개구름 뭉실뭉실 떠오를 때가 아름답다. 거기에 조금 더하자면 가슴 시릴 정도의 가을날 푸른 하늘은 더욱 아름답다. 우리의 일상은 멋을 자주 대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찮은 일이지만 그 작은 일 하나하나에 보람을 느끼고 만족을 한다면 그것은 멋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며,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족하며 자유로운 생활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멋을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오피니언 | 윤주선 임업후계자(공주대식물자원·1) | 2011-11-03 13:41 천민자본주의 천민자본주의 미국 뉴욕 맨허튼섬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세계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 인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이윤의 추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스런 자본가들에 대한 저항이며, 새로운 사회질서의 재편을 예고하는 것이라 하겠다.「반야심경」에 나오는 ‘부증불감(不增不減)’은 우주의 총질량은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음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지구상의 부(富)의 총량은 언제나 일정한데 분배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고 양극화가 심화되어 전 세계는 20만개 이상의 슬럼이 존재하며 10억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40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지난 10월2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나경원(46.2%)후보를 무소속 박원순(53.4%)후보가 7.2%의 표차로 따돌렸다. 결과에 대하여 역사는 자연스런 시대의 흐름으로 기록할지 모르나 분명 정치사적 이변(異變)이다. 이번 보선은 몇 가지의 큰 정치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대선 전초전(前哨戰)의 성격을 띠었다. 나경원 후보를 지원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대리전 양상였다. 링 밖의 스파링은 안철수 교수의 완승으로 매듭 되었다. 3년 9개월만에 선거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위해 선거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안철수 교수는 투표 이틀전 박원순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11-03 13:38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피범벅이 된 채 시민군에 끌려 다니다 최후를 맞이한 카다피의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군복을 입고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사나이가 하수구에서 ‘쏘지마! 쏘지마!’를 외치며 시민군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언론에 비춰지던 그의 모습과 최후의 처참함은 대조를 이룬다. 카다피는 한때 근대화 정책으로 오늘의 리비아를 건설하는데 일조했고, 미국에 대항하여 아랍세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인물이기도 했다. 부패한 왕정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리비아를 건설하려 했지만 42년간의 장기집권은 그를 독재자로 변하게 했다. 248일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37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필자가 예전에 저명한 작가의 초청강연에서,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하고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작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좋은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좋은 글이란, 독자에게 흥미와 진한 감동을 전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진 글이라는 설명이었다. 필자는 지난해 말에 행복하고 즐거운 책읽기에 빠진 적이 있었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가 정년퇴임을 하면서 수필집 한 권을 출간했는데, 그 책 제목이 ‘두멍’이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고 홍성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장재현 선생님이다. 장재현 교장은 10여년 전에 수필가로 등단하여 틈틈이 글을 발표해왔는데, 그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했던 글과 미발표작들을 모아서 오피니언 | 김정헌(동화작가·갈산초등학교장) | 2011-11-03 13:35 본분을 망각하는 의원 있다면 곤란하다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유권자나 지역주민만을 대표하는 특정주민의 대표자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이를 대표하는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것이다.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까닭에 의원은 선거구민으로부터 독립된 지위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한 직무를 수행할 뿐, 선거구민의 지시에 구속되거나 선거구민에 의해 책임을 추궁당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대의제의 원리에 기초하며, 지방의회의 결정의사가 주민의 의사로 의제되는 이유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주민을 위한 조례 제정과 자치단체 예산에 대해 감시해야 한다. 또 정책결정, 지방정부의 감시와 통제, 법규제정, 분쟁조정, 민원 해결 등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사설 | 홍주신문 | 2011-11-03 10:44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16세기 초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처음으로 ‘유토피아’라는 책을 쓴 이래, 이 말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불평등과 차별, 억압이 없는 ‘유토피아’의 건설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이 어렵고 힘들 때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곳은 가까이 있는 듯 하면서도 다가서면 신기루처럼 다시 저 멀리 달아나는 ‘욕망의 대상’, 즉 라캉이 이야기하는 “오브제 프띠 아 (object a)”라 할 수 있다.런던, 마드리드, 뉴욕, 서울 등 이제는 세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0-27 14:49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대한지적공사는 국가 사무인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토지관리 행정자료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이다. 1938년 조선지적협회로 창설돼, 1949년 대한지적협회로 명칭이 변경된 이래 국가의 고유 업무를 반세기가 넘도록 성실히 수행해 온 대한지적공사는 지적 측량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 그리고 첨단 기술 교육을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다. 약 4000여명의 직원이 전국 시군구에 215개 지사 및 12개 본부와 지적연수원 본사에 근무하면서, 국가의 토지시책에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지적측량의 공신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한지적공사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토지관리 행정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 오피니언 | 라용화 대한지적공사 홍성군지사장 | 2011-10-27 14:48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오늘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끄신 이찬갑 선생님께서는 생전에 ‘일만하면 짐승, 생각만 하면 도깨비’라고 하시며 ‘일하며 공부하는 사람’이 되라 하셨는데, 건축의 개념과 방향을 논의할 때 ‘생각’을 조금 거들고 노동은 하지 않은 도깨비입니다. 그런 건축가를 불러 주셔서 반갑게 왔습니다. 먼저 물심양면으로, 안팎의 살림으로, 노동과 땀으로 도움주시고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홍동 갓골에 새로 지어진 어떤 집 마당에 모여 있습니다. 그 집의 용처는 도서관이고 이름은 ‘밝맑’입니다. 이 집을 짓기 전에 이름이 먼저 있었습니다. ‘밝맑’은 도서관 이름으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고 큰 뜻 입니다. 그러니 밝맑도서관이야말로 세상에 더 없이 귀하고 중한 뜻으로 지어진 ‘뜻집’입니다 오피니언 | 이일훈 / 건축가 | 2011-10-27 14:45 KBS의 ‘이승만 특집방송’을 보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란 왕이 아니라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란 말이고 공화국이란 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대중(public)에 의하여 통치되는 나라라는 말이다. 대중이 어떻게 통치하는가? 여기에서 선거제도가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공화국이란 공명한 선거에 의하여 나라가 세워지고 정부가 구성되어야만 될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이런 원론적 의미로 본다면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는 민주국가가 아니라 이승만에 의한 반공 독재정권이었다. 백성의 뜻에 따라 세워진 정부가 아니고 이승만의 뜻에 따라 미국의 힘에 의하여 세워진 이승만의 독재정부였다. 38°선을 미, 소 양군의 진주구역으로 획정한 미국조차도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시키려하지는 않았으며 모스코 삼상회의에서의 신탁통치나 미소 공동위원회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0-27 14:44 내가 본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내가 본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강 지 연 홍성군 청소년지원센터 ‘아미소소’동아리 경희대학교 생체의공학과 1학년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 수능 본 후 대학 원서를 어디에 접수할지 고민한 것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했다. 먼저 내가 잃을 것과 얻을 것에 대해 적어보았다.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경험을 갖게 된다.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멋진 사람들을 알게 될 것이다. 좁은 세상에서 벗어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닫힌 생각에서 열린 생각으로, 좀 더 다양한 삶에 대해 이해하는 머리를 가질 것이다.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는 자부심도 클 것이고 흐지부지 보내기 쉬운 여름방학에 무언가 했다는 뿌듯함도 있을 것이다. 얻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그만큼 잃는 것도 너무 많았다. 난 일단 방학동 오피니언 | 강 지 연 | 2011-10-27 14:43 홍성-예산 통합, 공감대 형성이 최대 과제다 충남도청이전 내포신도시가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과 예산의 통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통합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에 따른 여론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나 여론의 향배가 일차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청 신도시가 들어서는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2012년 말 입주를 앞둔 충남도청이 기본 화두다. 예산군민의 절반 이상이 다른 시·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홍성군과 통합을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예산군민 41.8%~53.2%가 홍성군과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통합을 결사반대 사설 | 홍주신문 | 2011-10-27 11:04 그 곳에 가면 … 그 곳에 가면 … 주말이면 찾아가는 산중 오두막집이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에 오지이다. 가끔은 밤하늘 별빛이 그립고, 둥근 달이 보고 싶으면 밤에 찾아가 하루저녁을 머물기도 한다.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놓고 따끈따끈 달아오른 방바닥에 누워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 무거운 짐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곤 한다. 전날 축제 구경을 하느라 두 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잤다.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승용차에 몸을 싣고 오두막집을 향해 달렸다. 험한 산길을 달리는 덜컹덜컹 차 소리에 노루 한 쌍이 화들짝 놀라 달아난다. 아늑하고 소박한 오두막집에 도착했다. 차 문을 열자 싱그러운 공기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덩달아 산새들도 지저귀며 인사한다. 어느새 입을 크게 벌 오피니언 | 김향동(주부·홍성읍) | 2011-10-20 11:39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안정적인 섬 지난 8월 말에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공화국 공식 방문이 있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만남은 최근 3년 내에 이루어진 5번째 만남이었으며 근래에 협상들의 결과로 미루어보아 이는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하는 협력의 대로의 시작일 뿐이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세기 50년도에 독립을 한 대한민국은 혁신을 통하여 존경 받는 일류 국가가 될 수 있었음을 상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혁신성장국가정책을 택한 카자흐스탄에게 있어 대한민국의 경험과 지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은 독립국가 카자흐스탄의 탄생 이후부터 흐른 시간은 사건과 업적으로 가득하다. 국가의 번영, 경제성장, 국민의 평화와 안정의 보존 ? 이에 대해 카자흐 오피니언 | 김갈리나(홍성읍 거주·카자흐스탄 출신) | 2011-10-20 11:38 행정구역 통합 시급하다 행정구역 통합 시급하다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이다. 이것은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가 시·군·구 통합기준을 제시하면서 두 지역의 통합을 권유할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다.그리고 그동안 홍성의 일방적인 추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예산군도 통합의 필요성을 동감하여 주민의 60%가량이 찬성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09년 홍성군의회가 통합추진을 발의했을 당시 홍성군민의 66%가 찬성한 것에 미루어 보면 주민의 입장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볼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0-20 11:3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14314414514614714814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