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5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타 지자체 사례 눈길 끌어… 정보마당 업데이트 되길지난 2012년부터 홍주신문을 구독해 온 동화나라 어린이집 홍은유 원장은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기획기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이 소개돼 우리 군에서도 좋은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영아전담 민간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2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원아의 감소와 더불어 내포신도시로의 유입이다.“그나마 저희는 정원이 24명이라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원수 미달인 어린이집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2-13 09:42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 광천읍에 하나뿐인 서점이 있다. ‘홍주교육’, 무슨 교육기관 같이 다소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조그마한 책방이다. 책과 문방구, 어린이 장난감까지 같이 취급하는데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권태범(49) 사장은 매일 문을 열고 가게를 지킨다.광천읍의 쇠퇴와 인구유출, 게다가 책을 볼 만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 구매하는 취향으로 바뀌면서 규모가 크지 않은 시골 소읍의 서점은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 잡화점 같은 책방에 버스 카드를 충전하러 오는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았다. 권 사장은 과거 광천읍이 번성했을 때 서점이 3개가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하나만 남았다.2012년 권 사장이 인수받았을 때도 광천읍에 이미 하나만 남은 서점이었다고 한다.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2-07 09:18 “우리 아이니까 가르치고 싶어요” “우리 아이니까 가르치고 싶어요” 사촌동생의 소개로 24살에 한국 남자를 만났다. 콩깍지가 씌어진 연애기간 동안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하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독이고 힘이 되어주었다. 막상 결혼을 하고 한국 생활이 시작되자 너무나 다른 문화와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컸다. 일단 제사가 너무 많았다. 중국에서는 일 년에 청명날 한 번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끝난다. 한국은 설과 추석은 기본이고 증조부까지 모시는 기제사와 성묘, 벌초 등을 챙기다 보니 일 년이 제사만 지내다 끝나는 것 같았다.음식도 잘 맞지 않았다. 중국은 볶음이나 튀김 요리를 많이 먹는다. 볶음 음식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들은 필요 없다. 한국은 반드시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김치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2-06 09:34 “아이가 미래인 홍성 만들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요” “아이가 미래인 홍성 만들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요” 우리 군에서 가장 절실한 현안 문제를 꼽으라면 청년들이 시골에 정착해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과 고민에 대한 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다. 군에서는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첫째는 50만 원, 둘째는 100만 원, 셋째는 300만 원, 넷째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육아문제와 관련한 각종 정보와 지원들도 필요하다.지난해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이하 연합)은 홍성 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일반 회원 50여 명과 56명의 이사진들로 구성된 연합은 순수하게 자발적인 운영비로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홍성과 내포신도시에 살고 있는 엄마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30 09:55 “신앙생활하니 장수의 복도 누려요” “신앙생활하니 장수의 복도 누려요” 나이 열일곱에 결혼, 스물세 살에 청상과부가 되어 홀로 자식 셋을 부양하며 살아온 세월이 어언 100년, 장소성 할머니(98)의 얼굴에는 나이만큼 주름살이 늘어났어도 그늘 하나 없이 밝고 환하다. 장 할머니는 홍북읍 내덕리 어경마을 들판 가운데 있는 농가를 혼자 지키며 사는데 너무나 건강하고 기억력도 좋아 인터뷰에 쾌히 응하면서 한 많은 지난 세월을 어제 일처럼 기억해냈다.“50대 중반에 딸 때문에 예수를 믿고 나서 늘 감사하며 삽니다.”장수에 대한 비결을 묻자 할머니는 인생의 후반 뒤늦은 나이에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늘 감사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지금도 할머니는 매일 성경을 읽고 TV도 기독교 채널만 즐겨본다고 했다. 그 밖에 즐기는 취미가 있다면 그림 그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1-26 09:19 어릴 적 양심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삽니다! 어릴 적 양심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삽니다! 퇴근길이었다. 집으로 가기 전 부모님이 계시는 금마면 본가에 들렸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퇴근 후 늘 본가에 들려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내포신도시 우리 집으로 돌아가고는 한다.지난 11월 14일이었다. 저녁 6시 산수리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오른쪽 농수로에 트럭이 한 대 뒤집어져 있었다. 그냥 지나쳤다. 채 100m도 가지 못해 되돌아왔다. 마음에 걸렸고 내 양심이 흔들렸다.트럭 가까이 차를 주차시키고 트럭으로 다가갔다. 6시가 넘었으니 날이 어두웠다. 휴대전화 보조등을 켜고 가까이 갔다. 어르신 세 분이 있었다. 의식은 있는 듯 보였다. 트럭 문을 여니 술 냄새가 났다. 일단 트럭 문을 열고 한 분씩 꺼내드렸다.두 번째 어르신이 나오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길을 건너다가 지나가는 차의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24 09:52 ‘흙수저’ 극복 국립대 교수 됐다! ‘흙수저’ 극복 국립대 교수 됐다! 지난 13일 온 산하가 눈으로 뒤덮여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는데 하나의 소품처럼 오순도순 자리 잡은 장곡면의 깊은 골짜기 옥계1구 마을회관에서는 큰 잔치가 벌어졌다. 이 마을 출신 젊은 엘리트 이회선(37) 씨가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대 교수가 되어 금의환향한 것이다. 전날까지 일주일 내내 폭설이 내리면서 영하의 강추위까지 몰고 왔던 날씨는 이 씨의 귀향을 환영하듯 이 날은 아침부터 수은주가 상승하면서 마을회관으로 향하는 주민들의 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마을회관 앞에는 옥계리 주민들 명의로 ‘개인택시 이성환 까꼬뽀꼬미용실 임수재 씨 자 이회선 기술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폴리텍대학 교수임용’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실내에서는 풍성한 잔치상을 마주하고 앉은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종일 가득했다.장곡면 이웃이야기 | 허성수 기자 | 2018-01-18 09:28 “우리는 이장 말이면 다 믿어버려~” “우리는 이장 말이면 다 믿어버려~” 오전 9시, 기산 댁이 가장 먼저 마을회관에 들어선다. 전등 스위치를 올리고, 밤사이 식어버린 바닥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 전원을 켠다. 부엌으로 들어가 쌀을 씻어 밥솥에 올린다.“오늘은 몇 명이나 올란가?”혼잣말로 궁시렁거리며 냉장고를 뒤적거린다. 무가 있으니 뜨끈하게 무수국이나 끓여야겠다.얼추 10시가 되어 가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윤상모(73)이장과 들어오는 김 씨가 회관에 들어서자마자 입을 연다.“아니, 이장, 지난 번 상 받았는데 한 턱 쏴야 되는 거 아녀?”“아, 그게 뭐 그리 큰 상이라고….”“아, 이 사람이, 큰 상이지.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이장을 22년이나 했는데 말이여. 그러니 군에서도 잘했다고 그렇게 군정을 빛낸 자랑스러운 홍성인 상을 주는 거 아녀.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15 09:30 동네밴드 ‘선착순 두 명’을 소개합니다! 동네밴드 ‘선착순 두 명’을 소개합니다! 기분이 안 좋은 날이 있다. 날이 안 좋아서, 날이 좋아서, 갱년기가 와서, 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서 등등 조금이라도 울적한 기분이 드는 날, 보고 듣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악기와 사람이 있다. 한혜영, 박효신 씨가 만든 동네밴드 ‘선착순 두 명’이다.유치원 학부모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흥과 끼를 골고루 갖추며 처음부터 잘 맞았다. ‘손 놓으면 죽는다’는 생각에 우쿨렐레를 배웠다. 2003년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는 거의 붙어 살다시피 했다. 우쿨렐레를 처음 배운 날, 설거지와 청소를 하면서도 어깨에는 우쿨렐레를 매고 있었다. 배우자마자 인연이 되어 방과 후 강사도 바로 시작했다.“처음에 강사를 갔는데 저희보다 더 기타를 잘 치시는 분이 계시는 거에요. 피크 잡는 법도 가르쳐주시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8-01-10 09:13 “평생 봉사하고 나누면서 살아요” “평생 봉사하고 나누면서 살아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할머니, 올해 83세인 이재석 씨는 점심으로 반주를 즐겨 먹을 줄 알며, 풍류를 좋아하고, 특히 남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람이다. 이 씨가 받은 상만 해도 통일기반조성상, 경로복지실천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한민족평화상 등 이루 셀 수가 없다.광천으로 시집을 온 뒤부터 젊은 나이에 마을 경로당 총무를 맡았고, 65세가 되면서 회장 일을 맡아 마을 어르신들과 동고동락을 해왔으며, 연로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2003년에 군수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사랑의 고아원을 꼽았다.“정기적으로 고아원을 방문해 후원했는데 원장님이 여자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 제가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줬는데 지금 아주 잘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7-10-26 10:06 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이웃이야기 | 김옥선 기자 | 2017-10-19 10:58 올바른 축산물 유통의 선두주자, ‘채움’ 올바른 축산물 유통의 선두주자, ‘채움’ 우리 식단에서 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는 이미 1억 5000만 년 전부터 육식을 해왔으며 그로 인해 인구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문제는 얼마나 질이 좋은 고기를 먹을 것 인가다. 소비자들에게 최상급 고기를 제공하고자 올바른 축산물 유통을 만들어가겠다는 젊고 패기 넘치는 이창영 대표(31)를 만났다.지난 4월 문을 연 농업회사법인 ㈜채움은 한돈, 한우를 농협이나 관공서, 식당 등에 납품하는 일을 주로 하며 일반 가정에 택배를 보내주기도 하고, 판매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부위별 판매도 하고 있다.“22살에 제대를 하고 예산에 있는 정육식당에서 9년 동안 일하면서 축산물 유통을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도축장에 가서 소도 잡아보고, 이웃이야기 | 취재=김옥선/사진=김경미 기자 | 2017-08-18 15:24 문화재를 보존해야 홍성의 역사와 문화가 남는다 문화재를 보존해야 홍성의 역사와 문화가 남는다 지난 1일에 홍성군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도 변경은 물론, 인사 개편도 실시돼 군의 많은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문화재는 우리네 삶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홍성은 문화재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김동원 신임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을 만나 문화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친환경기술과장을 잠깐 하고, 기획운영과장도 5년간 했었죠. 기술개발과장도 6개월가량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을 맡게 됐습니다.”그동안 느낀 점에 대해서 김 소장은 “지난 시간동안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시설을 방문했어요. 제가 그동안 해온 일과 다른 부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많은 것을 배울거에요, 해야 이웃이야기 | 송신용 기자 | 2017-07-22 09:16 꽃이 다시 피나니라, 어기여라 존게 좋소 꽃이 다시 피나니라, 어기여라 존게 좋소 결성면은 일찍이 금곡천 유역에 인류가 정착해 농경문화가 발달하면서 농요(農謠)가 함께 발전해왔다. 특히 ‘홍성결성농요’는 소리가 사라진지 약 50년이 지나고 발굴돼 1993년 제 34회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기자는 이 작품에 흥미를 느껴 홍성결성농요보존회 4대 회장인 이선종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반기는 얼굴로 결성농요사무실에서 마중 나와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놓았다.“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두레에서 논을 메꿨어요. 두레에선 한 가정에 한 명씩 작업 할 사람을 보내야했거든요. 아이여도 상관없었어요. 단, 꼭 남자여야만 했지요. 또, 그땐 농요가 살아있었어요. 일 할 때나 놀 때, 생활 속에서 농요를 불렀거든요”방긋 웃으며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 회장은 마치 그 시절을 이웃이야기 | 송신용 기자 | 2017-07-15 09:40 금당초의 희망을 읽을 수 있는 동문·모교 사랑 실천 금당초의 희망을 읽을 수 있는 동문·모교 사랑 실천 금당초 폐교 위기 때 한마음으로 ‘모교 금당초 살리기 운동’ 펼쳐기별체육대회 주관, 리단위의 초등학교에 일류 가수 초청 전야제홍성·서울 교대로 동기 모임, 국내외 여행지·맛집 찾아 우정 다져노년이라기에는 좀 이르게 보이지만 아무튼 중년을 넘어선 사람들의 모임. 홍성의 홍동면 금당초등학교 제13회 동창회원(회장 복봉규)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일 경기도 광명시의 한 식당에서 금당초등학교 13회의 번개모임이 진행됐다. 이날 번개모임은 방글라데시에서 의류 제조업과 무역업을 하고 있는 이양학 동기가 우리나라 보다 일찍 하기휴가를 시작해 고향친구들과 소주 한잔하고 싶어 번개로 마련한 자리란다. 갑작스런 모임이지만 그래도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어느 친구는 멀리 구미에서 KTX편으로 단숨에 이웃이야기 | 한지윤 | 2017-07-08 08:43 삶을 담아 연주하다, 홍성아코디언동호회 삶을 담아 연주하다, 홍성아코디언동호회 우주은하아파트 A동 상가에서 풀무가 숨을 들이쉰다. 힘껏 들이쉰 숨은 음이 돼 한국생활음악협회라고 쓰여진 공간의 안을 가득 채운다.이곳은 한국생활음악협회 홍성지부장이자 충남아코디언지도협회회장, 홍성아코디언동호회 강사를 겸임하고 있는 이영희(62) 선생이 주재하는 홍성아코디언동호회이다.월요일 오전 9시 반부터 진행된 연습은 점심시간이 다 돼서야 끝났다.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모인 가운데 역설적으로 힘든 공기는 하나도 없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 분이 짐을 꾸리자 다른 어르신도 자리를 정리한다. 귀를 즐겁게 하던 아코디언소리가 사라지고 동호회 연습실 안에는 기자와 이 선생만 남게 됐다.각각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위치한 그네신음악대학과 마리아로자리아음악원에서 디플롬(Diplom, 졸 이웃이야기 | 송신용 기자 | 2017-07-01 10:25 38년 세월의 무게를 금빛으로 들어 올리다 38년 세월의 무게를 금빛으로 들어 올리다 ‘가슴 뛰는 감동체전! 함께 뛰는 행복체전!’ 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선수 및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좌식배구 등 1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체전에 홍성군선수단으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역도의 이장주(38) 선수가 금메달 3개를 따는 영예를 차지해 화제다. 이번 장애인체전 역도경기는 예산 덕산면의 덕산고등학교 역도경기장에 지난 9~10일 이틀간 열렸다.제23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의 주인공인 이장주 선수는 훤칠한 키에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다. 이 선수가 이웃이야기 | 글·사진=박현조 전문기자 | 2017-06-19 09:14 “다시는 절대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시는 절대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게 맞는 걸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광천중학교 권도윤(16) 학생이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태권도(-67Kg급)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신장 185cm의 길쭉하고 훤칠한 권 군의 인상은 그의 유연한 몸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날렵한 데가 있었다. 그런 권 군이 경기에 임할 땐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좀처럼 가늠할 수 없었다.사실 권 군은 초등학교 시절에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소년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셈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을까. “코치님께 권유를 받았고, 태권도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습니다.”권도윤 학생이 태권도를 배운 기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웃이야기 | 이국환 기자 | 2017-06-17 08:31 1등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1등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충남도청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한울초등학교(교장 한구)의 분위기가 한 학생의 육상 우승을 계기로 들떠있다. 뜨거운 햇볕이 쬐는 한울초 교정을 지나 교무실로 향하니 수줍은 듯 미소를 띠고 있는 한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여자 초등학교부 80m에서 대회신기록(10초93)을 세운 한울초 4학년 한수아 선수이다.한 선수는 육상선수로 발굴 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한 선수는 요즘 육상 초등학교 여자부 80m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기록단축이에요” 한 양은 다른 선수들보다 남다른 주력이 있음을 알아본 담당 교사가 발굴했다.육상선수로 발굴 된 이후로 한 양의 실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충남소년체육대회(11초47)나 전국소년체육대회(10 이웃이야기 | 송신용 기자 | 2017-06-10 08:09 후진양성·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한 소통 후진양성·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한 소통 결성면 읍내리 결성향교가 여느 향교들과 다르게 활기를 띠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곳은 일 년 내내 문이 열려있다. 바로 문화in장꾼 이현조 시인 덕분이다. 그는 문화in장꾼이기 전에 문학인이며 시인이기도 하다. 이 시인 덕분에 결성향교는 새 생명을 얻었다. 향교 안으로 들어서자 늦은 봄바람처럼 따듯한 미소를 짓는 이현조 시인을 만나볼 수 있었다. 흰색 도포를 입은 시인은 그 누구보다도 시원시원한 모습이었다.이현조 시인은 문학인답게 문학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다. 시인의 말에 따르면 “문화재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결성향교 운영도 넓게 보면 지역 문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이었다.“생활이 시이며, 시가 생활이 되어야 한다”. 이웃이야기 | 이국환 기자 | 2017-06-01 15:5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