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01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장애 있지만 너무 행복해요" "장애 있지만 너무 행복해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처음 만난 김윤중․박영미 부부는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를 가려고 예쁘게 치장한 모습이었다. 남편 김윤중(45) 씨는 지체장애2급으로 현재 세종동물병원 앞부터 홍성새마을금고까지 주차관리를 하고 있다. 부인 박영미(37) 씨는 소아마비를 가지고 있다. 부부는 "오늘 좋은데 간다고 해서 멋지게 차려 입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부부가 사회전반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관심제고를 위해 열리는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박영미 씨의 수기가 채택이 됐기 때문이다. 박영미씨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 남들이 보기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부지만 우리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얘기를 썼을 뿐"이라고 했다. 김윤중 씨는 "아이들을 못 데리고 가는 것이 슬프다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0-19 13:37 "홍성의 자부심 드높이겠다" "홍성의 자부심 드높이겠다" "어려운 시기에 체육을 통해 홍성의 하나됨을 추구하고, 홍성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충남도민체전을 불과 열흘 정도 앞둔 시점에서 홍성선수단 총감독을 맡고 있는 김덕배(53) 군체육회 부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대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양군 일원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홍성군에서는 본부임원 40명, 선수 344명, 종목별 임원 77명 등 461명이 출전한다. 역도와 보디빌딩을 제외한 16개 종목에서 다른 시․군과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김덕배 부회장은 "종합 10위 권 이내 진입이 목표입니다. 물론 더 높은 욕심을 부려보고 싶지만 다른 시․군의 실력도 만만치 않기에 우선적으로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훈련을 하 사람들 | 윤종혁 기자 | 2009-10-19 13:34 한글 배우며 시부모와 갈등 해결했어요 한글 배우며 시부모와 갈등 해결했어요 563돌 한글날을 맞아 홍성군다문화센터에서는 한글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한국에 온지 만 2년 된 레티축린(23․베트남) 씨는 가을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비록 맞춤법은 중간 중간 틀리고 문장도 어색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써내려가 대회에서 으뜸상을 받았다. "한글을 깨우치는 게 새로운 삶을 얻는 듯 기쁘고 행복합니다. 한국어 배우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문법과 쓰기입니다. 한국어는 똑같은 상황에 여러 가지 표현이 있어 표현이 바뀔 때마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배우는 게 참 재밌습니다." 레티축린 씨는 한국으로 시집오기 전 베트남에서의 4개월간 받은 한국어 교육과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다문화센터의 한국어초급교육이 전부라고 한다. "놀랐습니다. 시집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제대로 된 교육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0-19 12:23 친환경농법만 고수해 온 농부의 고집 친환경농법만 고수해 온 농부의 고집 가을 햇살에 물든 소녀의 발그레한 볼처럼 무화과가 붉게 익어 간다. 은하면 대율리에 위치한 1300평의 무화과하우스에서 무화과 수확이 한창인 전정수(66)․신재옥(65)부부를 만났다.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일이 힘들지만 제가 직접 정성들여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민들에게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자체만으로 뿌듯합니다. 제가 먹는다 생각하고 재배한 농산물이 가장 좋은 농산물이니까요."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0년부터 무화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전 씨 부부는 그동안 딸기, 밤호박, 표고버섯, 감자 등을 재배하다 우연히 방문한 지인의 집에서 무화과를 맛본 후 딸기의 대체작물로, 병충해가 덜할 것 같아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전 씨의 무화과는 유기농을 인증 받아 생과일과 잼으로 가공해 출하하고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0-19 12:01 충남도청 김성진 씨,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수상 충남도청 김성진 씨,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수상 충남도 지적과에 근무하는 홍성출신 김성진(53․시설6급)씨가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2009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09 디지털국토엑스포'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산구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박람회와 각종 학술 행사로 △국내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과 활용현황 △최근의 산업동향 △신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의 장 등을 마련하여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김 씨는 지난 7월 23일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철도와 자전거타기 아름다운 코스' 공모에 장항선 홍성역 사람들 | 한관우 편집국장 | 2009-10-12 10:59 끝없는 도전정신, 절망에서 희망으로 끝없는 도전정신, 절망에서 희망으로 아~찔한 산꼭대기에... 거꾸로 선 도인이 나타났다?! 아슬아슬~ 절벽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아저씨의 살~벌한 수행법! 지난 7월 2일 방송 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의 진행자가 한 말이다. 2006년부터 주말마다 하얀 도복을 입고 용봉산에 올라 3년째 절벽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있다는 박현주(46) 씨는 고소공포증과 우유부단한 성격을 고쳐보려 처음에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일단 올라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용봉산에 올랐다. 몇 번이고 되돌아 내려오고 싶은 갈등도 많이 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 포기하지 않고 노적봉 바위에 올라 서있는 연습부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고소공포증이 심해 2층 건물을 오르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박현주 씨는 광천읍 월림리에서 태어나 5세 때 공직생활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0-12 10:22 "종교가 아닌 전통문화로 바라봐야" "종교가 아닌 전통문화로 바라봐야" 굿은 우리네 삶 속에서 쉽게 찾아보고 접할 수 있는 문화였다. 단군시대부터 천제를 올렸고, 비가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올리고, 몸이 아프면 굿을 통해 쾌유를 빌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굿은 조금씩 멀어져 갔고, 사람들은 '과학' 이라는 잣대로 굿에 대한 저평가를 내리곤 했다. 최영 장군 영신굿 보존회 김동남(46) 회장이 생각하는 '굿'은 신명이자 문화이다. 굿이야 말로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야 할 고유한 문화라는 생각에 최영 장군 영신굿 보존회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굿에 대해 종교적 기준으로 보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굿은 우리의 전통문화로 바라봐야 합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굿은 우리의 고유 음악으로 재탄생되었고, 고유한 춤사위로 계승되었습니다. 이제는 홍성에서부터 굿 사람들 | 윤종혁 기자 | 2009-10-12 10:18 동양의 멋과 선의 아름다움 동양의 멋과 선의 아름다움 "서예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글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단정하고 예쁜 글씨는 쓸 수 있으나 멋스럽고 중후한 글씨는 쓸 수 없다고들 합니다"며 그래서 한글로도 충분히 멋스럽고 중후한 글씨를 쓸 수 있다고 고심한 끝에 만든 글씨가 '한글우당체'다. 이 아름다운 한글 글씨체를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우당 이봉연(64) 교수다. 이봉연 교수는 한자의 전서체와 한글의 인장글꼴 등 여러 글꼴들을 연구해 중후하고 멋스러운 글씨체를 만들어냈다. '한글우당체'라 이름 붙인 이 글씨체는 동양의 멋과 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리듬감 넘치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글씨체다. 또한 디자인적 공간구성을 통해 여백의 미를 한껏 살렸고, 다소 화려하고 아름다운 회화적 기법을 사용해 관람객들이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든 것이라는 이 교수의 사람들 | 전상진 기자 | 2009-10-12 10:13 소박한 삶에 대한 이야기 가득 소박한 삶에 대한 이야기 가득 시사만화가 고경일 상명대교수(만화디지털 콘텐츠학부)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서울, 오늘' 전시회를 연다. 이번 개인전은 갑작스럽고 무자비한 도시 개발 때문에 밟히거나 밀려난 사람들, 권력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꾸려가는 소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경일 교수는 홍성고등학교(41회), 서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일본 교토세이카대학에서 카툰만화를 전공한 후 동대학에 최초 한국인 교수로 초빙됐다.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정신대 문제를 다룬 '상실된 기억전'을 열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오흐츠크 국제만화전, 서울국제만화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0-12 10:01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 농촌에는 가을이 되면 울타리마다 팔뚝만한 수세미오이가 달렸다. 멋없이 힘겹게 매달려 있는 수세미지만 용도와 효능은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수세미오이가 사라진 건 싸리 울타리나 토담을 시멘트 담으로 바꾼 뒤일 거라고 눈치 빠른 저자 이호준(사진)은 짐작했을 것이다. 농촌에서 태어나 자랐고, 공부하면서 보고, 느꼈던 저자의 경험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만 생활한 충청도 촌놈이라는 순수가 낳은 한국적 미학의 단면인 것이다. 저자의 성격과 습관이 되다시피 한 치밀하고 부지런한 생활이 전통문화의 원형을 사진과 글로 꼼꼼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호준은 현장에서 찾아낸 사라져가는 한국의 멋, 생활 속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구석구석 찾아 나선 여행과 답사의 기록을 사람들 | 한관우 편집국장 | 2009-10-12 09:44 박금옥 홍성군보건소장 부임 박금옥 홍성군보건소장 부임 홍성군보건소장에 현 충청남도건강증진담당 박금옥(57․4급) 씨가 오는 30일 부임한다. 박금옥 신임 보건소장은 태안출신으로 광천덕명초, 광천중, 공주간호학교, 대전대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연기군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84년 충남도청 보건위생과에서 근무하였으며 건강증진담당, 방역담당 등을 거쳐 서기관으로 승진, 오는 30일자로 홍성군보건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한편, 임헌문 보건소장은 새로 신설된 충남도청식품의약안전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9-27 17:44 고향발전 위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 고향발전 위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 지난 18일 출향인 이상서(61) 씨는 구항면 명예면장으로 위촉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49년 구항면 봉지마을에서 출생한 이상서 명예면장은 국세청 외 11개 세무관서에서 근무했으며 안동세무서장, 남인천세무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엘케이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서 명예면장은 그동안 고향발전에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이상서 명예면장은 "고향마을 명예면장으로 위촉되어 너무도 기쁘다. 29일에 있을 도농직거래 장터 등 앞으로 면내 행사 및 군정에 적극 참여하여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9-25 15:54 아름다움을 창조해야죠 아름다움을 창조해야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미용사 자격시험에 중학교 2학년(만14세) 여학생이 최종 합격해 본인은 물론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홍성여중에 재학 중인 김연재 양이다. 김 양이 미용사자격시험 공부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이다. 우연히 보게 된 패션관련 TV프로그램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반하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가 공부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아 어릴 적부터 특기적성을 살려주려고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미용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미용실 운영경력이 있는 어머니 김도희 씨의 격려 속에 김 양은 미용사 공부를 시작하여 필기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학교수업과 함께 병행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을 했기에 실기시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9-25 15:52 "고향,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고향,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하지만 쉬지 못하고 홍성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권룡타운 1층에 위치한 사설경비업체인 에스원 직원들이다. 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현태 소장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웃으면서 커피 한잔을 내밀었다. 김현태(32) 소장에게 있어 명절은 "가족끼리 명절을 지내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고 외롭습니다. 부인한테 미안한 감정도 들고요.(웃음) 하지만 제가 고객의 재산을 지켜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라고 웃음짓는다. "명절이 지난 뒤 덕분에 이번 명절 잘 보냈다고 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 가끔은 떡은 먹었냐며 손수 선물을 준비해서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그럴 땐 진짜 일할 맛이 납니다. 무언가 가슴속에서 뿌듯함이 올라온다고 할까, 그런 말을 사람들 | 박수환 기자 | 2009-09-25 15:19 "억울하고 속상하고 분하다" "억울하고 속상하고 분하다" 원홍주등 육군상무우사(元洪州等 六郡商務右社) 한상인(69․홍성 재래시장내 서울누비 대표) 접장은 "2군 상무사인 예덕상무사는 도 지원을 받아 내포부보상촌을 조성하는 등 활발하게 부보상 재현에 힘쓰는데, 홍성 ․ 광천 ․ 보령 ․ 청양 ․ 대흥 ․ 결성 등 6개 지역을 관할했고 규모도 훨씬 큰 육군상무우사가 있는 홍성은 무관심이 지나쳐 억울하고 속상하다"며 "아직도 부보상을 보부상이라 우기며 내포부보상촌을 단지 볼거리로 만들고 있는 예덕상무사의 형태가 분하다"고 혀를 찬다. 한 접장은 2003년 4월 접장에 선출된 이후 "100여년의 상무사 전통을 되살리겠다"며 접장이 된 후 6년 동안을 한 번 쉴 틈도 없이 원홍주등 육군상무우사 일에 의욕을 보여 왔고, 임기 내에 반드시 이뤄놓겠다고 약속한 사업이 유물전시관 사람들 | 전상진 기자 | 2009-09-25 15:13 “자장면은 서민들의 대중적인 음식” “자장면은 서민들의 대중적인 음식” 서민들의 대표음식 자장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자장면과 관련한 아련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접한 외식이 자장면 일수도 있고, 이사 짐을 나르면서 먼지가 켜켜이 쌓여있는 거실에서 동료들과 둘러앉아 자장면 한 그릇에 허기를 달래기도 하고, 아니면 당구장에서 자장면 내기 당구를 치기도 하고…. 어쩌면 우리네 인생에서 자장면은 말없이 곁에 있는 친구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생필품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자장면도 물가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2500원에서 3000원, 3500원, 4000원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높아지는 물가를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가격부담이 예전 같지 않다. 그런 와중에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동해루’에서는 사람들 | 윤종혁 기자 | 2009-09-09 10:07 농업여성은 농촌의 희망이며 미래 농업여성은 농촌의 희망이며 미래 "봄에 씨앗을 뿌려 새싹이 돋아나길 기다리는 마음, 땅속에서 생명들이 꿈틀거리며 자라는 모습을 보면 신비스럽고 아름다워 농사짓는 어려움보다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낍니다"농부하면 왠지 모르게 타고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의 흐름을 잘 읽어내 새 생명을 잉태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유정원(사진·46)대표, 그녀가 바로 그런 능력의 소유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서울토박이가 홍동의 여성농업인 되다"이제는 서울에 가면 낯설고 복잡해 집(홍동)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홍동은 저에게 엄마 품처럼 포근한 제2의 고향입니다"유정원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2002년 홍동으로 내려와 풀무 전공부를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9-02 19:49 외길 인생 60년, 이태휴 대장장이 외길 인생 60년, 이태휴 대장장이 “쩡 쩌엉, 따앙 땅~” 쇠붙이를 두드리는 망치질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의 진원지를 따라 가보니 대장간(장곡면 가송리)이 있었다. 대장간 안으로 들어서니 화덕에서는 시뻘건 갈탄이 금방이라도 쇠를 녹여버릴 듯 타고 있다. 한쪽이 움푹 패인 모룻돌에 벌겋게 달군 갈고리를 얹어놓고 망치질을 하고 있는 대장장이 이태휴 씨(71·사진)를 만나 그의 60년 외길인생에 대해 들어보았다."무더운 여름철 1000도가 넘는 화구의 뜨거운 열기에 어려움도 많지만 쇠의 성질과 특성에 맞춰 정성들여 담금질과 모룻돌에서의 망치질로 연장 하나하나를 만들다보면 나름대로 보람을 느낍니다."연중 365일 제대로 쉴 겨를이 없어 몸은 점점 축이 나고 수십차례 담금질에 단련된 것은 쇠붙이 뿐만이 아니다. 이 씨 양 손바닥은 수 많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8-18 17:28 경찰위 상임위원에 이기묵 전 서울경찰청장 경찰위 상임위원에 이기묵 전 서울경찰청장 지난 7월 30일 정부가 경찰위원회 제7대 김일수 위원장 취임과 함께 홍성고 22회 이기묵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차관급인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12년 7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번에 임명된 이기묵(60․사진)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은 '마당발'이라고 불릴 만큼 대인관계가 뛰어나다. 경찰청 정보과장과 정보국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불린다. 경찰 재직 시 경비․보안․공보 등의 분야도 두루 거쳤으며, 충남경찰청장과 수도 치안의 책임을 맡는 서울경찰청장을 지냈다.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5년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농민사망사건과 관련해 당시 경찰청장을 대신해 '총대'를 메고 사퇴하는 등 '책임'을 지는 의리파로 통한다. 따라서 경찰 주변에서는 이 전 청장의 경찰위원회 상임위원 사람들 | 한관우 편집국장 | 2009-08-13 20:20 "길이 되고, 빛이 되고 싶습니다" "길이 되고, 빛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장애인분들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불편함 없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금까지 항상 장애인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이 그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천규 홍성군장애인복지관장의 말이다. 관내 장애인들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온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장애인복지관은 1999년 7월 개관하여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지역재활시설로써 연인원 12만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사랑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재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담 및 사회․심리․교육․직업․의료재활 등 사회생활 적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07-30 15:2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0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