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유치원, 유아 환경놀이 한마당 개최

10월 한 달 동안 총 600여 명의 유아들 대상으로

2019-10-19     윤신영 기자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도연)에서 주최하는 찾아오는 유아 환경 놀이마당첫 마당을 지난 11일 조양유치원(원장 지경옥)에서 시작했다.<사진>

이번 환경 놀이마당을 통해 주도연 교육장은 유아들의 미래는 환경과의 공존으로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돼야 하며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찾아가는 유아 환경 놀이마당은 다양한 환경놀이를 통해 유아의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고 환경보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홍성교육지원청은 10월 한 달 동안 홍성 관내 공·사립유치원 총 600여 명의 유아들이 유아의 자연존중·폐자원을 이용한 환경 보존 의식을 기르고, 다양한 창의적 사고 및 환경 보존 의식 함양을 기르도록 지속가능발전의 환경 놀이마당을 전개하고 있다.

유아들의 마음 빛깔과 같은 파란 하늘아래에서 발자국놀이, 상상나래 플레이존, 폐박스 젠가놀이, 뮤직 플레이존, 폐품활용 대근육놀이, 폐품활용 미술놀이 및 촉감놀이 등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다양한 폐품들이 놀이로 승화되고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여 미래의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놀이에 참여한 조양유치원의 한 유아는 내가 입던 청바지로 예쁜 머리띠 장식을 만드니 넘 즐거웠어요. 집에 있는 종이 박스로 집도 만들고, 다리도 만들며 젠가놀이를 했어요라고말하며 즐거워했다. 또 집에서도 종이를 버리지 않고 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잇감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환경 놀이마당을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버려지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폐품들을 이용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일상생활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치원에서 더욱 더 자연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놀이중심 교육을 전개해야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