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감돌고기 복원 결실

전세계서 충남 유일

2019-11-05     홍주일보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종률)과 대전시, 환경단체 등 7개 단체가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의 첫 단계로 지난 23일 감돌고기<사진> 1500마리를 유등천 상류에 방류했다.

감돌고기는 잉어과 멸종위기 1급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충청도에서만 살고 있다. 최근 급속히 개체수가 줄어들어 특별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시, 환경단체 등 7개 단체는 힘을 모아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했고 그 첫 단계로 유등천 상류에 15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감돌고기는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한 것으로 4~6개월가량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