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면 월계리 801 ‘430년 느티나무’

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118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2019-11-09     한기원 기자

장곡면 월계리 801번지에 위치한 이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49)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8m이고 나무둘레는 5m가량이다. 보호수의 건강상태는 양호해 보이며, 안내판은 없지만 주변이 조경석으로 정돈돼있다. 그 아래로 우물로 보이는 돌구덩이가 있다. 주민 한 씨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약 50여 년 전에는 동네사람들이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마셨고, 제를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우물은 역할을 잃고 흙과 낙엽들이 쌓여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