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인문학에 빠지다

‘열네 번째 인문주간’ 개최

2019-11-12     홍주일보

인문학 축제인 ‘열네 번째 인문주간’이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라는 주제로 전국 39개 기관에서 개최됐다. 홍성군에서는 홍주인문도시사업단(단장 박현옥)이 “화해와 공존의 삶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의 인문학-홍성과 더블린 두 도시이야기”를 화제로 삼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청운대와 홍성, 내포 일원에서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홍주제빵제과기술 학원에서 진행한 ‘영국의 차 문화와 찻잔의 인문학’과 ‘스콘과 마카롱이야기’를 시작으로 강연과 답사로 진행됐다.

박현옥 홍주인문도시사업단장은 “군 단위에서 인문주간 공모에 선정되는 것도 힘든데 지금껏 유지해온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그동안의 인문주간 행사와는 달리 이번 인문주간은 학생들의 참여를 중시했다”고 말하며 “도시재생뉴딜을 화제의 한 축으로 삼은 만큼 관련 학과 학생들이 얻어갈 것이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