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교통관리
순찰차 등 도내 47개 시험장 주변 568명 배치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2개소 지정, 안전수송 시험장 정문 200m 전방 미리 하차, 도보 입실
2019-11-13 황동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4일 오전 6시부터 도내 47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관, 112순찰차, 모범운전자 등 총 568명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는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수험생을 수송하고,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도 22개소를 지정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 수험생 탑승차량이 집중되어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장 내 혼잡 방지를 위해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이날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 출근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과 학부모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