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서로를 품는 상생의 공간으로”
홍동중, 지역사회교육문화센터 ‘해누리’ 개관
2012-02-16 김혜동 기자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센터이자 청소년들의 학습 및 공연,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홍동중학교(교장 오민근) 지역사회교육문화센터 ‘해누리’가 지난 10일 성대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날 개관식은 김석환 군수, 박익현 교육장, 장의남 홍동면장, 홍순명 밝맑도서관장을 비롯한 홍동중학교 학부모, 홍동면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홍동중학교 학생들의 플룻연주, 홍동면 주민들의 오카리나 연주 등 축하공연 등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홍동중 지역사회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온 전임 이정로 교장은 이날 공로패를 받아 참석한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쳐나오기도 했다.
오민근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밀접하게 연계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홍동교육에서 현재 농촌지역 학교들이 겪고 있는 통폐합 위기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홍동중학교 지역사회교육문화센터인 해누리의 개관을 통해 학교가 마을을 품고, 마을이 학교를 품는,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자생력과 인지도를 높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해누리 1층 현관앞에서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행사 이후, 참석자들의 시설관람 및 간단한 다과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