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 5월 15일까지 105일간

2020-02-14     한기원 기자

오는 5월 15일까지 충남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태세를 갖춘다.

최근 10년간 충남도내에서는 3∼4월 114건의 산불이 발생해 44.85㏊의 산림이 불에 타 훼손됐다. 이는 전체 산불 건수의 52%, 피해 면적의 78%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39건의 산불이 발생해 3.71㏊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69%, 쓰레기 및 담뱃불, 성묘객 실화 등이 3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봄철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 진화를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 63대를 이용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임차헬기 3대를 투입해 홍성군, 천안시와 공주시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