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새마을부녀회, 정부 동참

선진지 견학 일정 취소

2020-03-01     한기원 기자

은하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자)는 지난 21일 부녀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에 따라 부산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미자 부녀회장은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진 사례가 연이어 확인된 것과 관련해 정부지침에 따라 집단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방역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녀회원 전원이 이 의견에 동의하며 당초 1박2일 일정이었던 자원봉사활동 관련 부산 선진지 견학을 전격 취소했다.  

한편, 은하면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이장협의회가 추진한 식량산업 선진지 해외견학을 취소한 바 있으며, 현재도 양돈 농가와 더불어 지역단위 방역체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