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농업, 가공과 수출로 ‘활로’ 찾는다
홍성군-백제식품(주)-금마농협 수출가공용 쌀 계약재배 협약 체결
2012-03-02 김혜동 기자
홍성군이 쌀 소비의 다양한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쌀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의 활로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 홍성군청 회의실에서는 김석한 홍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쌀가공 전문기업인 백제물산(주) 김미순 대표이사, 금마농협 김영제 조합장 등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가공용쌀 계약재배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백제물산(주)은 올해 금마면에서 생산되는 가공용쌀을 정곡 기준 300톤 이상을 수매하고, 금마농협에서는 가공용 쌀을 생산·공급함에 있어 재배단지 관리, 도정, 저장 등에 철저를 기해 고품질의 쌀을 공급하는 한편, 홍성군은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각종 행정서비스와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 결과, 농가와 쌀가공 업체는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시 재기될 수 있는 각종 행정적·기술적 문제는 군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활발한 쌀 가공제품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