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

2020-04-15     한기원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김호현)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이 넘게 50곳 이상의 무료방역소독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작업장은 기존의 세탁업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방역소독업을 시작하고, 이후 방역사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방역소독을 희망하는 홍성군의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무료방역소독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보호작업장의 이용 장애인은 30명으로 성인 지적·발달장애인(18세 이상)이 입소해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이날 무료방역소독을 받은 한 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할 때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나서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시설의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현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울 때 방역 봉사활동으로 홍성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호작업장의 후원 및 자원봉사는 지역 주민, 단체, 기업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조양크린으로 전화(631-8574, 7008)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