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홍성역 부지에 4월중 유료주차장 조성

1만128㎡ 면적 주차대수 290면 … 주차난 해소 ‘기대’

2012-03-08     김혜동 기자

이용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로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홍성역 주차문제가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은 홍성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12월에 구 홍성역사 부지인 홍성읍 고암리 415-31번지 일원을 주차장 시설로 결정한 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 주차장 조성이 가시화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파이언시스(대표 조미숙)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및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및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설계를 완료하고 홍성군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관련 부서 협의와 더불어 오는 11일까지 주민열람공고를 진행 중에 있다.

새로 조성될 주차장은 1만128㎡의 면적에 주차대수 290면(장애인주차 17대, 버스 9대, 소형 14대, 일반 250대)으로 인가 후 3월 중에 착공하여 4월말 완공계획으로 있어 향후 홍성역과 홍성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홍성역은 지난 2008년 12월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주차장을 38면을 설치하는데 그쳐, 하루 2~3000여 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의 주차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역 주변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불법 주·정차가 만연케 하는 원인이 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