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피해 사전예찰·적기방제 중요

방제시기…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06-27     홍주일보

홍성군은 올해 겨울철 기온이 평년대비 2℃ 높아 병해충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적기방제 기간을 설정하며 사전방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는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긴급소집하고, 주요 병해충 방제시기를 6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로 정하고 병해충 방제대책 등을 협의했다.<사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는 병해충 8종 △먹노린재 △역대거세미나방 △과수하상병 △갈색날개매미충 △고추 총채벌레 △탄저병 등의 예찰과 철저한 사전방제를 강조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이상고온으로 13~15일 빨리 발생된 먹노린재는 벼 포기 아래부위에 줄기를 흡즙해 고사시키며, 출수기 이후 이삭을 흡즙해 최대 30% 수량감소를 일으키는 등의 피해에 주의 깊은 예찰이 필요하다.

또한 과수는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작업 등 사전조치가 중요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년벌레 등 돌발해충과 고추 바이러스, 총채벌레는 적기 방제로 피해를 막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농가단위 사전예찰과 적기방제가 중요하며, 약제는 작물과 시기에 알맞은 것을 선택해 안전사용방법을 준수해야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