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익명의 기부자 ‘5년간 모은 동전 꾸러미’ 기부

코로나19극복 위해 써주길 바란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2020-07-09     이잎새 기자
익명의

지난 1일 오전 금마면(면장 한광윤)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동전 꾸러미를 기부하고 종적을 감췄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을 묻는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금액은 많지 않으나 5년간 모은 동전이니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한광윤 금마면장은 “5년 간 틈틈이 모은 동전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기부해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코로나 19로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금마면은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동전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