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게 쏟아지는 여름 빗줄기

충남권에 호우·강풍 경보 내려

2020-07-29     이잎새 기자
금마면에서

 

전국적으로 돌연 집중호우가 시작돼 지난 23일 충남권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현재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을 기점으로 호우 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간 상태이나, 홍성군의 경우 농가가 많다보니 포장되지 않은 땅이 많아 빗물에 논·밭의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빗길 운전 시엔 시야가 좁아지고 도로 위의 물기 때문에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이 낮아져 안전사고의 발생률이 높아지니 유의해야 한다.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선 집중호우 대비 안전 수칙으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응급약품과 생필품 등을 미리 준비 △공사장은 배수로 설치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할 것 △축대와 담장은 미리 점검해 보수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수할 것 △산간 지역에서는 적은 비에도 물이 갑자기 불어나므로 계곡을 건너지 말고 물가 텐트 설치 피할 것 △산사태 의심지역, 상습 침수 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