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22~23일, 공식 선거운동 29일부터 13일간
홍성·예산, 새누리당 홍문표, 자유선진당 서상목, 통합진보당 김영호 ‘3파전’
수도권 출마, 새누리당 이상권·홍일표, 민주통합당 전병헌 ‘홍성출향인 3명’
2012-03-22 서울/한지윤 기자
여야는 21일 4·11총선 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여야의 공천 확정자들은 선거 20일 전인 22~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선거구 관할 선관위에서 일제히 후보자등록을 이틀간 선관위 후보등록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4·11 총선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1일 공명선거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 민주정치 발전의 분수령이 될 선거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선관위는 엄정한 중립과 공정성만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비방과 흑색선전, 돈 선거, 불법선거운동 조직을 근절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태료와 포상금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은 정당 정책과 후보자의 자질을 현명하게 판단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표로써 엄정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앞으로 △부재자신고(23~27일) △선거인명부 확정(4월2일) △부재자투표(4월5~6일) △투표안내문 발송(6일) 등의 일정으로 총선을 관리할 계획이다.
4·11총선 홍성·예산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 자유선진당 서상목 후보, 통합진보당 김영호 후보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수도권에서 출마하는 홍성출신인 새누리당 이상권 후보(인천 계양 을)와 홍일표 후보(인천 남구 갑), 민주통합당 전병헌 후보(서울 동작 갑)도 사무실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