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법 기반으로 농업 사회적 가치 확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할 것

2020-08-19     이잎새 기자

기획감사담당관(담당관 김승환)은 지난 12일 군청 홍보지원실에서 2019년 6일 공모 선정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6월부터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총 3년간 1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사업으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과 광역적 물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농업 확대·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통한 지역과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등 다부처협력사업인 점을 살려 그간 성과를 거둬온 개별 사업의 기능과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김 담당관은 사업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나뉘며 하드웨어 사업에는 △은하면 친환경 먹거리플랫폼 조성 △은하면 친환경 농업 비즈니스 지원센터 조성 △홍동면 자연생태마을 인프라 보강이 있으며 특히 기존에 구항면에 위치했던 학교급식센터를 은하면으로 이전하고 보다 확장된 공간을 활용해 급식지원을 넘어서 어린이집과 직장 등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장곡면 일원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사회적 농업 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을 시행하는 사회적 농장의 확대와 청년농업인 양성 거버넌스 구축·네트워크 시범활동 등을 통해 교육적인 측면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브리핑을 통해 밝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들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마무리 된 상황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은 제3회 추경예산을 확보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드웨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수탁을 시행하고 있고 기획설계, 도 건축심의회,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재정·행정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