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부 너무 재미있어요”
이주민센터,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 한국어학당 진행
2012-03-22 글·사진 / 윤종혁 시민기자
홍성이주민센터(대표 유요열)가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국어학당을 진행 중이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홍성이주민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한국어학당은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를 위해 한국어 기초부터 생활 속에 필요한 언어까지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고 있다.
동티모르에서 온 프란시스코(25) 씨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곤 했는데 홍성이주민센터에서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베트남 출신 투안(31) 씨는 “한국어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어렵기는 하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홍성에서 일하는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이주민센터 한국어학당은 이주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주노동자를 위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010-2659-982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