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소와 지역 주민 간 창구 역할 지속
군보건소, 자원봉사자 마을건강원 교육
2012-03-22 최선경 편집국장
홍성군보건소(소장 조용희)는 지난 20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14개 지역 마을건강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마을건강원의 사기진작과 역할수행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마을건강원은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마을단위에서 보건진료원을 돕는 20세 이상 부녀자로 구성된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건강정보나 환자보호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홍성군보건소 조용희 소장은 “앞으로도 관할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요구 및 여론을 수렴하여 지역 보건진료원과의 교량역할 및 건강지킴이로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교육은 한국병원 원장 서만길 정신과 전문의가 ‘치매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웃음치료 최명식 강사가 ‘나를 위한 행복한 변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홍성소방서 김진현 전문응급처치 강사가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이어 이도훈 한의사의 ‘황혼기의 신체 변화’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홍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건강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보건진료소의 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