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로 청소년에게 행복을 전달하다

2020-09-08     이잎새 기자
방과후아카데이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환규) 방과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청소년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참여 청소년 대상으로 긴급돌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청소년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방과후아카데미도 운영중지 상태이나 긴급돌봄지원으로 유선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간편식 제공과 온라인 수업 재료를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시 오는 날을 기다리면서 환경정화를 하고, 실무자와 강사들은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과 비대면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ZOOM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화상수업을 논의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중인 한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수련관을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데 그래도 이렇게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참여 학생의 보호자는 “학교를 격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할 때에는 잘 챙겨주지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방과후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아이를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