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의원, 예산 재편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관내 대학교와 연계한 취업지원 제안 문화예술인의 복지 증진 강조해

2020-09-17     이잎새 기자
5분

지난 15일 제27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장재석 의원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예산 재편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이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장 의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군민들의 일상은 사라지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서 시름하고 있고 홍성군도 도소매·외식업종을 중심으로 경기는 최악의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 군에서도 소상공인들에 대한 긴급 생활안전자금과 전 군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홍성사랑 상품권 발행 등 경제 살리기의 숨통을 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축제가 취소되고 관광·소비활동이 침체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행사취소로 사용되지 못한 예산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나가야 하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역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학원,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원 분배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 의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문화예술인들의 정확한 실태조사 후 예술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시책을 수립 시행 △기존의 대형공연장 위주의 대면공연 방식에서 탈피해 홍주성 공원·명동골목 등에서 버스킹 형식의 공연 진행 △홍성군민을 위한 음악회와 지역의 위인을 주제로 오페라 등을 제작해 홍성군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지역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초중고교 학원·스포츠 체육관을 통한 비대면 수업지원책 마련 △2차 팬데믹에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선도 △에너지 자립섬 죽도를 시작으로 서부면을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지역으로 개발 △지역 내 청운대, 혜전대, 폴리텍 대학과 경제구조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 양성·취업지원 등 포용적인 사람투자 확대 정책을 강화할 것 등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역경제가 파탄되지 않도록 행정이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이 흔들리지 않고 항상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