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오는 날 ‘리어카데이’

명동상가상인회에서 매대 자체 마련 룰렛·캐쉬백 이벤트 등 다양한 구성

2020-09-28     이잎새 기자
명동상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홍성읍 명동상가에서 ‘리어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리어카데이’는 리어카처럼 바퀴와 손잡이가 달린 형태의 매대에 백화점 세일코너와 같이 명동상가 내 업소별로 물품들을 배치하고 야외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하는 형식의 이벤트로, 사용된 매대는 전부 명동상가상인회(회장 김병태)에서 자체 마련했다.

이날 명동 상가 내 20개 매장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 소독과 행사장 입구를 정해 체온측정과 손소독 후 입장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판매되는 품목들을 대체로 의류 등으로 설정해 최대한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게끔 유도했다. 실제로 먹거리를 판매하는 매대는 단 두 군데뿐이었고, 모두 포장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명동상가에서 진행된 ‘캐시백 이벤트’를 재도입해 물건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으며, ‘호떡골목’내에 룰렛이벤트를 할 수 있는 부스를 구성해 벽화도 감상 가능하고 이벤트를 통해 마스크, 티슈 등의 소정의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