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기부 천사, 서부면에 300만 원 기부

면, 익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전달

2020-10-07     주란 기자

지난 5일 서부면(면장 고영대)에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300만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과 함께 남기고 떠나 감동을 줬다.

기부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으며 본인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자리를 떠났다.

고영대 면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펴준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뜻 깊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면은 기부자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뜻을 존중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