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학교환경 개선 간담회 실시
학교유형 전환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진행
지난 5일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관내 학교환경개선 연구용역 착수 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노승천 의원은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의 통계를 바탕으로 관내 10개 중학교 중 70%에 해당하는 7곳이 남녀공학 형태이고, 3곳은 단성형태라고 밝혔다.
그 중 남중은 홍성중과 홍주중 2곳, 여중은 홍성여중 1곳으로, 홍성중과 홍주중의 재학생 수 가 각 340명, 302명인 반면 홍성여중은 627명에 달해 과밀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에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은 학생들의 통학여건 등 교육환경 저해요인이 지역 내 중요한 교육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유형에 대한 이론적 검토, 도와 군의 교육 여건과 지역환경 분석을 비롯해 주요 교육현황과 실태를 분석해 나감으로써 정책적인 접근을 취할 것을 제안했다.
군의회는 추후 △남녀공학제도 실시 과정과 현황 △학교의 성별 유형과 교육 효과 △교육수요자의 학교선호 요인 관련 선행 연구 검토 △초·중학교 학교군 및 교육 일반현황 분석 △지리적 여건 및 통학환경 분석 △도내 교육정책환경 분석 △유형 전환에 따른 수용률 및 학령연구 추계 분석 △학교 유형 및 전환에 대한 교육수요자 인식 조사 △교육환경 개선 요구 인식 조사 등 학교유형의 전환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대안점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노 의원은 SNS를 통해 “의회에서 진행한 학교환경개선 연구용역이 전국 최초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우리지역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으로 개선해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