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쌀 브랜드화로 지역농민 어려움 해소해야”

농가소득 위한 육성·발전방안 제안

2020-11-24     이잎새 기자
홍성쌀의

23일 홍성군의회 제274회 제2회 정례회의 제1차 본회의에서 이선균 의원은 ‘홍성 쌀 브랜드화를 통한 쌀 산업 육성’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홍성천의 범람을 야기한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현재 벼농사로 인한 농가소득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먹거리의 등장으로 인해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소규모 미곡처리장이 개인소유라는 이유로 보조금을 지원받기 어려워 재정난 해결을 위해 저등급 쌀과 가격이 저렴한 쌀 등을 섞어 판매하는 사례가 간혹 있어 관내에서 그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끔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의원은 군으로 하여금 △홍성쌀 통합 지역브랜드 사용 △우수품종 재배에 따른 장려금 지원 △소규모 미곡처리장의 시설재투자와 지속적인 경영개선 △홍성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 구축 △미곡종합처리장·농업인단체 등과 협력해 쌀 가공산업 육성 △쌀 가공식품 제조·판매 기업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 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갈산농협의 햇살드림과 내포천애, 금마농협의 황금햇살과 청풍명월, 홍성농협의 홍주천년사랑쌀, 홍동농협의 그옛날오리쌀 등 지역마다 다양한 브랜드 쌀은 판매 중에 있으나 홍성군 쌀의 통합 브랜드는 없는 실정이다”며 “통합 쌀 브랜드의 개발을 통해 홍성군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하고, 체계적인 지역 쌀 산업육성을 통해 홍성군이 농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