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만원 상당 승용차·금품 훔쳐
전과 11범, 모두 유흥비로 탕진
2012-04-05 김한얼 기자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달 31일 총 7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승용차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절도 피의자 A 씨(35세, 남)를 아산온천지구에서 검거했다.
피의자 A 씨는 전과 11범(동종 2범)으로 일정한 소득과 주거환경 없이 지역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며 가정집과 상가 및 사무실의 현금을 털었고, 지난달 25일에는 홍성읍 소재 00웨딩홀 사무실에서 신용카드와 고급승용차를 훔쳐 달아나 형사들에게 추적을 당했다.
피의자는 훔친 차량을 타고 천안과 온양 및 아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신용카드와 현금 등 700여만원을 유흥비로 모두 탕진해버리는 방탕한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서는 피의자 A씨를 특가법으로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