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모든 것…‘홍성학’으로 배운다

상반기 교재 집필 후 지역대학에 강좌 개설

2012-04-05     김혜동 기자

내포권역의 중심지로서의 홍성의 위상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을 알리는 한편, 잠재적인 홍성의 고객 유치를 위해 ‘내포의 중심, 홍성학’이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에 홍성과 내포의 역사, 문화, 관광, 인문, 지리, 산업, 미래비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성학’ 교재를 집필하고, 올 2학기부터 관내 대학에 ‘내포의 중심, 홍성학’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홍성학’은 홍성 관내 대학의 재학생 중 90% 이상 학생이 수도권 등 외지출신 학생인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학 교육을 통해 홍성에 대해 관심과 애착을 갖도록 하고, 나아가 홍성사랑의 선도자로 육성함은 물론 홍주 천년의 지역사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설하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청운대학교와 혜전대학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한편, 사업비 5000만원을 책정해 교재 집필과 강사료, 현장 체험 학습비 등 강좌개설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학 강좌를 통해 관내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자연스레 홍성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 등 군 이미지 제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