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아름다운 문화·예술 거리로”

월산상가번영회 이승주 제2대 신임회장 취임

2021-01-16     홍주일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월산상가번영회가 이승주(50) 신임 회장을 맞았다. 이 회장은 법원이 이전하기 전인 2004년 ‘이리와’ 호프집을 개업한 이후 월산상가번영회의 태동부터 지켜봐 온 ‘월산상가의 산증인’이다.

이 회장은 임기 2년을 시작하는 화두로 ‘같이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상인들이 서로가 힘을 합쳐 거리에 가치를 만들어야 주민들이 찾아 온다”고 번영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하고선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자신의 신조에 맞게 말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거리, 월산상가’라는 거리 이름을 설명하며 “‘월산상가’를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즐기는 거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반짝이는 월산 해넘이 행사’를 비롯해 지역 내 예술·문화 단체와 협력해 지난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부밖에 진행할 수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월산상가번영회는 2019년 1월 출범해 ‘제1회 문화예술 거리축제’를 열었고 지역 내 학생들의 숨어 있는 끼를 펼칠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2주마다 거리 영화 상영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윤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