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사랑 넘치는 “삼육인 모여라”
삼육중고 기별체육대회 준비하는 오세원 집행위원장
2012-04-12 최선경 편집국장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모교에 대한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삼육인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개교 57주년 기념 총동문회 및 기별체육대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서해삼육 중·고등학교 기별체육대회의 주체기수인 13회 오세원(서해삼육 중고 교감·사진) 집행위원장을 만나 현재 체육대회 진행상황과 운영방향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오세원 집행위원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체육대회 준비는 거의 다 끝난 상태이나 남은 기간 동안 주최기수들과 선배기수들의 조언을 들어 더 좋은 방향이 있으면 조금씩 수정해 어느 해보다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시에는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가 열리며 11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체육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해삼육고등학교 재학생 중 남학생들로 구성된 ‘디바인 파로스’라는 남성 4중창단의 축가가 준비돼 있어 행사를 더욱 빛내줄 전망이다.
오 위원장은 “우리 13기는 지난 98년부터 매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동문회라는 것이 친목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교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이라고 생각해 많든 적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학교에 대한 위상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광천읍내 초등학교 졸업생 수가 85명인데, 다른 중학교는 정원이 미달됐으나 우리학교는 40명 정원을 채우고도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위원장은 “대회 취지에 맞게 보다 많은 삼육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어 삼육인들이 단합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