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최초 1000억 원 지방세 목표액

지방자치 출범 1995년 비해 5배 증가

2021-02-10     윤신영 기자

예산군의 올해 지방세 목표액이 1021억 원으로 사상 최초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방세 목표액은 도세 437억 원, 군세 584억 원으로 지방자치 출범 시기인 1995년에 비하면 약 5배 증가했으며, 2017년도 824억 원 대비 24% 증가했다.

지방세 목표 1000억 원 돌파 일등공신은 ‘산업형 관광도시’ 군정 비전 아래 산업단지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인한 지방세 납부·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지방세 증가,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소비세 확대, 탈루·은닉 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세 주요 세목으로는 도세인 취득세가 290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군세는 재산세·자동차세·지방소득세 각 130억 원, 지방소비세 100억 원, 담배소비세 61억 원, 주민세 26억 원 등이다.

또한 11개 산업단지 243개 법인에서 납부하는 지방세는 연간 97억 원으로 우리 군 지방세의 9.8%를 점하고 있으며, 매년 납부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황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맞는 지방세 징수 1000억 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탈루·은닉세원 발굴과 체납액 징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또한 납세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전자납부 등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 적극 추진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