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내포신도시 6개 광역도로명 ‘확정’

충남대로, 홍예로 등 도홈페이지 통해 공개

2012-04-19     김혜동 기자


충남도는 1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내포 신도시의 6개 광역도로에 대한 도로구간 설정과 도로명·기초번호 부여를 위한 도로명주소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구본충)를 개최했다.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심의한 광역도로는 내포 신도시 주요 도로 20개 구간 중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6개 구간으로, 그간 충남도에서는 미래 충남 수부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지역적 특성 등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관계기관 실무자 회의와 도민 공모를 실시했으며, 홍성·예산군수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받음으로써 도로명을 최종 결정했다.

심의 결정된 광역도로명을 살펴보면 도청대로 교차점에서 예산수덕사I.C 인근까지 구간을 △충남대로, 홍예공원을 순환하는 △홍예공원로, 도청사와 경찰청·교육청 사이 도로구간을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건물이름인 ‘선화당’을 반영하여 △선화로, 공공기관과 연계된 도로구간을 △청사로, 조선시대 충신인 ‘성삼문’과 의좋은 형제의 의로움을 반영한 △의향로, 내포신도시 외곽순환로를 홍성과 예산의 명칭을 활용하여 △홍예로 등으로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이와 병행하여 6개 광역도로의 구간과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이 되는 기초번호 부여방법도 심의가 완료되어 앞으로 내포 신도시내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설치와 건물 신축시 도로명주소(건물번호) 부여 등의 기반이 구축되었다 할 수 있으며, 심의된 도로명 등은 도보와 도 홈페이지(http:// www.chungnam.net) 등에 고시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내포 신도시 도로명주소 기반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여 원활한 관련 업무 추진이 되도록 하고,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