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등학교, 세계와 교류하다

일본 시즈오카현 학생들과 ‘온라인 K-POP 토크쇼’ 진행 K-POP 통한 국제화·문화협력 위해 다양한 도전 시도 중

2021-02-23     한기원 기자
지난

지난 21일 충남도청 국제통상과 화상회의실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 학생들과 일본 시즈오카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K-POP’을 주제로 한 토크쇼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한국K-POP고등학교 학생 3명과 일본 시즈오카현 학생 10여 명은 K-POP이라는 공통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토크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국K-POP고등학교 1학년 이채영(댄스전공) 학생은 “처음 보는 일본 학생들이었지만 K-POP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하다보니 금방 어색함을 털어 낼 수 있었다”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환희(보컬전공) 학생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상호 방문을 통해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박병규 교장은 “K-POP을 통해 전 세계의 청소년들과 문화교류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국제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하면서 향후 한국K-POP고등학교 학생들의 국제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박 교장은 지난해 12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서바자주와 충청남도의 ‘상호 지역간 국제교류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에 참가해 청소년들의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K-POP을 통한 국제화와 문화협력에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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