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어울림 한마당에서 놀아 보세”
배양초 12회 동창회, 한마당 잔치 준비
2012-04-19 최선경 편집국장
배양초등학교는 제12회 동창회 주관으로 오는 28일, 배양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동문 상호간 친목 도모를 통하여 선·후배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12차 기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배양초등학교 기별체육대회는 예년과 달리 주5일 수업에 맞게 토요일 오후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철순 대회장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토요일 오후 2시에 개회식을 개최한다는 것이다. 일요일에 행사를 개최할 경우 각 기별 토요 전야 모임으로 인해 아침 개회식에 늦게 참여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원거리 거주자들이 일찍 올라가야 한다는 사유로 일요일 행사가 종료되기 전에 행사장을 정리하고 떠나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승패를 가리는 운동 경기 위주의 행사보다는 이벤트 형태의 게임 종목으로 행사를 진행해 모든 동문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 진행은 주최기수에서 하되, 각 종목별 사회 및 이벤트 진행은 이벤트 회사의 전문 사회자를 초청하여 동문들의 흥미 유발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 대회장은 “소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족구를 제외하고 가족 단위 참여를 늘리기 위해 자루 뛰기, 지네발 경주, 훌라후프, 노인 경기 등 화합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운동 경기 및 이벤트 경기 중간에 행운권 추첨을 지양하고 노래자랑 및 연예인 공연시간을 적절히 이용하여 행운권을 추첨해 원활한 행사 진행과 풍성한 선물로 동문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가득 담게 하겠다는 알찬 계획도 세웠다.
최근 배양초는 ‘학생들 모두가 즐겁게! 정답게! 새롭게!’라는 교육 목표 속에서 소인수 학급에 걸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고전과 명작을 읽고 쓰고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향기 배양’과 전교생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오순도순 생활하는 ‘우리는 한 형제’를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정 대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던 졸업생들이 고향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며 변화된 모교와 고향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구들, 선후배님들, 저희 12회가 신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으니 마음껏 놀다 가세요”라고 당부하며 환한 미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