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거위

2021-02-27     이잎새 기자

지난 16일 홍북읍 삽교천 다리 인근에서 거위 4마리가 줄을 지어 차도를 행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거위 떼는 차도를 가로질러 근처의 민가를 향해 걸어갔다. 일반적으로 ‘집을 지키는 동물’이라 하면 보통 개를 떠올리는데, 거위 역시 집을 지키는 동물로 키우는 일이 빈번하다. 거위는 덩치도 크고 부리 안에 촘촘하고 날카로운 이빨이 나있는데다 지능이 높고 경계심이 강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집을 지키는 역할을 부여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