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한국K-POP고’ 문을 두드리다
지난 2일, 2021학년도 입학식 개최 전국 11개 시·도, 32개 시·군서 지원
2021-03-07 한기원 기자
한국K-POP고등학교(교장 박병규)는 지난 2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설렘과 희망 가득한 ‘2021학년도 한국K-POP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반별로 진행된 입학식은 전국 각지에서 지원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생들이 낮선 환경과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과 첫 대면하는 자리였다.
1학년 1반 이소영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을 처음 만나지만 K-POP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서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서로가 어색함을 쉽게 털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K-POP고등학교는 2년 여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3월 개교했으며, 현재는 K-POP공연예술과 9개 전공별(보컬, 드럼, 댄스, 댄스보컬, 랩, 미디, 건반,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신입생을 선발해 2학년까지 재학 중이다.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거주지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강원도 삼척, 동해,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 이르기까지 전국 11개 시·도와 32개 시·군에 고루 분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