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 ‘공유냉장고’ 노하우 전수받아 

공유냉장고 운영 노하우 전수받기 위해 수원시 방문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 전역 25개 운영 중

2021-03-12     조유진 주민기자

대한적십자사 홍성지구협의회(회장 황정애)는 회원을 포함한 농촌과자치연구소 정만철 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수원시에서 시행 중인 ‘공유냉장고’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8일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방문해 사업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황정애 회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 공유냉장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확신이 들었다”면서 “결국 공유냉장고 사업의 성패는 ‘사람’과 ‘공간’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지원보다는 민간의 힘으로 운영해야 더욱 의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하루 빨리 홍성에도 ‘공유냉장고’를 통해 음식나눔으로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과의 음식나눔을 통해 음식물이 필요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지역에서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랑나눔 공유프로젝트인 ‘공유냉장고’는 지난 2018년 수원시에 첫 도입돼 현재 25호점을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