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우먼스 데이’ 캠페인 전개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워-라벨’ 제도 개선 의견조사도 병행

2021-03-16     윤신영 기자

예산군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예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선)와 함께 ‘해피 우먼스 데이(HAPPY WOMAN’S DAY)’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여성의 참정권을 상징) 대신 프리지아를 구입해 군청을 찾은 모든 민원인들에게 전달했다.<사진> 이는 여성에게만 한정 진행하던 기존 행사를 벗어나 양성평등에 대한 군민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또한 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일과 가정 양립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 제도 개선을 위한 직원 의견조사도 병행했다. 이밖에 예산군공무원노조에서도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미 600송이를 전달하는 등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아직도 우리의 가정, 직장, 학교 등 생활 곳곳에 여성·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남성이 모두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