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국회·도·군의원 ‘맞손’

총 100건의 사업비 2조 198억 원 확보하기 위해 총력 중점 확보 대상사업 설명과 국·도비 확보 전략 논의

2021-03-22     윤신영 기자

예산군이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국회·도·군의원과 함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 정부예산 확보 총력을 다짐하는 자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5일 국비사업에 대한 도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11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 도·군 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봉 군수와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군의회 의장, 김기영·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과 예산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국·도비 예산 확보방안과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을 논의했다.

각 부서장들은 신규사업 45건, 계속사업 55건 등 총 100건의 사업비 2조 198억 원의 중점확보 대상사업을 설명했다. 이중 2022년 정부예산 목표액은 5383억 원(타기관연계 포함)으로 국비 3862억 원, 도비 541억 원의 확보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 직접사업의 2021년 정부예산 확보액은 전년대비 12.7% 상향된 2891억 원이었으며, 2022년 확보 목표액은 10% 상향된 3180억 원이다.

신규 국비사업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맛남의광장 오픈스페이스) 30억 원 △예당종합휴양관광지진입도로개설 70억 원 △예산군청사주변주차타워건립 55억 원 △신례원창소지구도시재생뉴딜사업 100억 원 △예산종합운동장진출입로개설 30억 원 △윤봉길의사기념관확충 55억 원 등이다.

또한 주요 신규 도비사업으로는 △어르신놀이터조성사업 5억 원 △도시숲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 112억 원 △예산한우명품화ICT시범단지조성사업 70억 원 △예산1100년사람길조성사업 20억 원 △지방(광역)상수도급수관로설치사업 81억 원 등이 있다.

아울러 군은 타 기관 연계 현안사업으로 △장항선 복선전철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덕산∼고덕IC간 도로개설 △대술·신양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응봉∼천태사거리 도로확포장 △광시·원평1·하포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8건에 1조 142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앞으로도 군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국회,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 방문 등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