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농업인 재배 ‘루꼴라’ 보실래요?

예산 귀농 여성 농업인들 주축 ‘꽃여농’ 스마트농법 활용한 다양한 농산물 재배

2021-03-22     윤신영 기자

예산군청년농업인협의회가 협업농장인 ‘꽃여농’에서 스마트농법을 활용한 루꼴라를 재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꼴라는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다. ‘로케트’ 또는 ‘아루굴라’라고도 불리며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예산에 귀농한 여성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인 협업농장 ‘꽃여농’은 현재 귀농 2년차에서 9년차까지 총 9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 작목은 △허브 △화훼 △표고 △양파 △토마토 등으로 다양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협업농장은 지난 2019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비가림하우스(420㎡)와 스마트팜 설비를 지원해 마련됐으며, 청년·초보농업인들의 기초영농기술 보급과 실질적 농장운영·실습을 돕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 소득 작물의 시험재배를 통한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등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자급자족형에서 수익형 농장 모델로의 전환과 지역 초보여성농업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젊은 청년농업인들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