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개최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계기로 수사역량 향상을 위해 수사부서 전격 배치

2021-03-15     한기원 기자

경찰대학(학장 최해영)은 지난 12일 경찰대학 제37기, 경찰간부후보생 제69기,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자 제7기 등 165명의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을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임용식은 국가수사본부 출범·자치경찰제 시행 등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시기에 임용되는 청년경찰들이 책임감 있는 국가의 얼굴로서 새로운 경찰 도약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국민중심 책임수사’는 이번 임용식을 상징하는 문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수사 주체로서 믿음직한 치안전문가로 거듭나겠다는 임용자들의 다짐을 의미한다.

행사에는 치안대학원장·경찰대학 교수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대신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국가경찰위원장·경찰인권위원장·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수사본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경찰의 수사역량을 향상하고자 경찰의 인재인 경찰대학·간부후보생 임용자를 경제범죄수사팀 등 일선 수사부서에 전격 배치하기로 했다.

수사부서에 배치되는 임용자들은 ‘경찰수사연수원 전문 수사과정(4주)을 이수’하고, ‘3년간 수사부서에 근무(필수)’하도록 해 사법경찰관 중심 수사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대국민 수사서비스 향상을 추진한다.

한편 새로 출범하는 국가수사본부를 격려하기 위해 수치 수여식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임용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을 초청하지 않고 외부인사 참석을 최소화하여 임용자 165명 제37기 경찰대학생 95명(남84·여11), 제69기 간부후보생 50명(남42·여8),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자 20명(남12·여8)과 주요 내빈 30명 등 총 195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케이티브이(KTV 국민방송), 경찰대학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