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로 유독 짧고도 찬란했던 ‘벚꽃엔딩’

2021-04-09     한기원 기자

지난 주말 내린 봄비로 많은 봄맞이 벚꽃잎이 떨어져 찰나에 지나간 벚꽃 만개가 아쉬워지던 지난 6일 오후, 약 5km가량 홍동천을 따라 만개한 수백 그루의 하얀 벚꽃이 장관을 이뤘다. 따뜻한 봄바람에 벚꽃잎이 우수수 홍동천 수면 위로 떨어지는 모습에 올해는 유독 짧고도 찬란했던 벚꽃과의 이별이 아쉽게 느껴진다. 20도를 넘어서는 한낮 무더위는 어느덧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