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백사장 복원, 남당노을 전망대 설치

63억 원 투자한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 완료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2021-04-19     윤신영 기자
남당

홍성군 남당항이 백사장 복원과 남당 노을 전망대 설치로 새롭게 단장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발생한 백사장 유실과 침식된 연안을 복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비 등 63억 원을 투입한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이 완료했다.

정비사업의 주요내용은 침식된 해안을 모래로 덮는 ‘양빈’으로 약 6만 7000㎥규모의 백사장을 복원하고, ‘남당 노을 전망대’라는 이름의 친수데크를 설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며 편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완충공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식 해양수산과장은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 외에도 축제광장·해양공원 조성사업, 어촌뉴딜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남당항을 관광과 레저, 휴식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어촌발전과 홍성군의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을 전망대는 다음달 개방할 예정이다.